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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름방학 어린이 건강 지키기 ...‘천연 어린이 비타민’ 도움돼

(조세금융신문=온라인 뉴스팀)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이 되면서 어린 자녀의 건강 관리에 골머리를 앓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방학 중에는 아이가 혼자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잘못된 식습관을 갖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어린이들이 정크 푸드를 자주 섭취하고 비디오 게임을 많이 해 체중이 평소보다 3배나 빨리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방학 동안 부모들은 아이의 건강 관리에 평소보다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를 위해선 사탕이나 초콜릿, 과자 등 열량이 높고 비만을 만드는 군것질 거리들은 집 안에서 치우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또한 어린이 종합 비타민제 등을 통해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도 필요하다. 비타민A, C, D와 칼슘, 엽산, 철분 등이 고루 함유돼 있는 어린이 종합 비타민은 아이들의 성장 발육을 돕고, 면역력 강화와 피부 미용, 신체 균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제품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대형 마트나 백화점 등의 건강 기능 식품 코너를 방문하면 저렴한 가격의 고함량 합성 비타민제는 물론, 100% 유기농 천연 원료만을 사용해 체내 안전성과 대사율을 높였다는 천연 비타민제까지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원료를 알약이나 캡슐형태를 만들 때 사용하던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HPMC와 같은 화학 부형제까지 제거한 무부형제 공법’, 천연 원료의 맛과 영양소 보존을 위한 진공 동결 건조 공법 등 다양한 기술력을 적용한 천연 비타민C 제품도 출시돼 소비자가 본인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각자의 장점이 분명한 천연과 합성 제품은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통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천연 어린이 멀티 비타민제는 아세로라 추출물(비타민C 30%)’처럼 천연 원료명과 영양 성분이 같이 표기돼 있고, 합성은 아스코르브산’, ‘비타민C’처럼 영양 성분만 적혀있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천연 원료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아이 혼자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방학기간. 자녀의 건강 관리를 위해선 부모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군것질 거리는 최대한 자제시키고,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 위주로 식단을 바꿔주는 것이 필요하다또한 아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필수 영양분들을 골고루 챙겨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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