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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오늘 날씨, 서울 지역 흐리고 30mm의 비, 오후까지 계속…8월 마지막 주말은?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오늘 날씨, 서울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겠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을 중심으로  강원영서북부, 전남, 경남 일부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광주, 인천, 서울, 경상남도(사천), 흑산도.홍도, 전라남도(화순, 신안(흑산면제외), 곡성), 강원도(화천, 철원), 경기도(성남, 가평, 남양주, 수원, 포천, 김포)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113mm, 인천 132.5mm, 신안에 108.8mm의 강한 비가 내리며 그 밖에 지역에는 95~99mm의 비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2일 오전에 중부지방 1~4mm, 여수와 창원 1~9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오후에는 남부지방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전 중부지방에서 시작된 비는 24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한편 25일 금요일부터 이번 주말까지 화창한 날씨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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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