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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외환은행, 13년 연속 '한국 내 최우수 외국환은행' 수상

 

(조세금융신문) 외환은행(은행장 김한조 / www.keb.co.kr)은 지난 1일 미국 보스턴 소재 Havard Club of Boston에서 열린 세계적 권위의 금융·경제 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Global Finance)誌 주최 시상식에서 13년 연속 “한국 내 최우수 외국환은행 (Best Foreign Exchange Provider in Korea)” 및 4년 연속 “한국 내 최우수 수탁은행(Best Sub-Custodian Bank in Korea 2014)”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글로벌파이낸스誌는 세계 163개국 50,050명 이상의 주요 경제전문가들이 구독하는 세계적 권위의 금융·경제 전문지로서 이번 수상은 글로벌파이낸스誌 주관 하에 다양한 금융전문가, 기업 임원, 애널리스트의 의견을 반영하여 선정·발표하고, SWIFT 가입 은행들의 연례 행사인 SIBOS 국제회의 기간에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우선 외국환 분야에서 외환은행은 거래규모, 시장점유율, 고객서비스, 가격경쟁력 및 혁신적 시스템 등의 평가항목에서 높은 평점을 받아 금년 수상을 포함하여 13년 연속 “한국 내 최우수 외국환 은행”에 선정되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2014년 8월말 현재 23개국 91개에 걸친 국내 최대의 해외 영업망을 바탕으로 외국환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 개발로 국내 외환 시장의 45.9%를 점유하고 있다.


또한 이번 글로벌파이낸스誌로부터의 13년 연속 “한국 내 최우수 외국환 은행” 선정은 지난 9월 4일 파이낸스아시아 (FinanceAsia)誌로부터 “한국 내 최우수 외국환은행(Best Foreign Exchange Bank in Korea, 7년 연속 수상)” 및 25일 아시아머니(Asiamoney)誌 “금융기관 선정 한국 내 최우수 외국환은행(Best Overall Domestic Provider of FX Services in Korea by Financial Institutions)”에 연이은 쾌거로, 외환은행이 다수의 세계적 경제 전문지로부터 한국 내 최우수 외국환은행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반증하는 결과이다. 


외환은행은 수탁업무 분야에서도 고객관리, 서비스수준, 가격경쟁력, 사후관리기능, 현지 규정 및 관습에 대한 이해도 부문에 있어서 높은 평점을 받아 2014년 포함 4년 연속 “한국 내 최우수 수탁 은행”에 선정되어 외국계 은행이 주도하는 한국 수탁업무 시장에서 국내 은행의 자존심을 지켰으며, 1991년 수탁업무를 시작한 이래 국내 은행 중 서비스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외환은행 금융기관영업실 관계자는 “외환은행은 매년 세계적인 금융·경제 전문지로부터 한국 내 최우수 외국환은행, 무역금융은행, 수탁은행으로 선정되어 왔다”며 “앞으로도 현재의 지위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의 급변하는 수요에 부응하는 새로운 신상품과 서비스를 개발, 적용하여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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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