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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프로듀스 48' 일본 연습생, 급격히 인기 많아진 이유? "사쿠라 투표하면 항공권 증정" 논란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프로듀스 48'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31일 마지막 데뷔 멤버 선발만 앞두고 있는 Mnet '프로듀스 48'을 향한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

 

앞선 방송에서 2차 순위 발표식 당시 데뷔 가능성이 있는 순위는 대부분 일본 연습생들로 채워졌다.

 

일본 연습생은 한국 연습생에 비해 실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그들이 데뷔 이후 신곡을 소화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팬들의 목소리도 높아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달리 오로지 인기로 자신의 등수를 평가받는다.

 

물론 실력이 인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 결국 상위 등수를 차지한 건 인기가 많은 일본 연습생이었다.

 

이와 관련해 일부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연습생에서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고가의 선물을 걸고 있는 상황.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일본 연습생은 이미 다수의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예인이다"라며 "한국 연습생과의 경쟁은 말이 안 되는 것"이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과연 최종 데뷔 멤버가 그대로 이어질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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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