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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KOREA. 21일 ‘국제조세 흐름 및 전망’…창립 40주년 학술대회

[그래픽=한국국제조세협회]
▲ [그래픽=한국국제조세협회]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국제조세협회(이사장 백제흠)가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 19층 브람스홀 한국국제조세협회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국제조세 제도의 역사와 향후 변화 및 최신 판례 동향을 살펴보는 ‘100인 초청 기념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우리나라 국제조세 역사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대주제로 제1세션 ‘한국국제조세협회 40년의 역사’, 제2세션 ‘국제조세분야 세제의 변화’ 및 제3세션 ‘국제조세분야 판례의 변화’으로 진행된다.

1세션에선 서울시립대 박훈 교수가 ‘국제조세협회 40년의 역사’를 맡아 주제 발표하고, 윤준석 수원지법 성남지청 판사와 정유리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가 토론을 한다.

 

2세션은 강원대 김석환 교수의 ‘국제조세분야 세제의 변화’ 주제 발표에 이어 법무법인 광장 김정홍 외국변호사, 기획재정부 세제실 정병식 국제조세정책관, 법무법인 율촌 최용환 변호사가 토론에 나선다.

 

3세션에서 한국국제조세협회 부이사장인 서울대 윤지현 교수가 ‘국제조세분야 판례의 변화’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며, 대전지법 천안지원 도훈태 부장판사와 법무법인 세종 윤진규 변호사, 법무법인 태평양의 장성두 변호사가 토론에 나선다.

 

종합토론은 ‘국제조세와 국제조세협회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이경근 한국과학종합대학원 교수, 이준봉 성균관대 교수, 오윤 한양대 교수, 김·장 법률사무소 박윤준 고문과 국세청 변혜정 납세자보호관이 토론을 나눈다.

 

한국국제조세협회는 1983년에 설립된 이후 40년 동안 국제조세와 국내 조세의 주요 이슈에 대하여 학술 세미나를 개최해 왔으며, 학회지인 ‘조세학술논집’을 매년 발간하고 있다.

 

교수,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세제 관련 공무원 등 다수의 국제조세전문가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이메일(ifa_korea@naver.com)을 통해 참석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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