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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연차총회] 글로벌 기업 조세재정 최고책임자 총출동

전중훤 사무총장 "4차산업혁명 대비한 조세전략 마련해야"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전 세계 국제조세분야 전문가, 기업 조세재정 최고책임자들 간 자유로운 논의의 장이 열렸다.

 

3일 한국국제조세협회 제72자 연차총회 오찬 간담회에 아마존,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HP, IBM, DXC 테크놀로지 등 주요 글로벌 기업 조세재정 최고책임자들이 대거 모였다.

 

전중훤 IFA 2018 세계총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국제 조세재정 최고 책임자로서 앞으로 준비해야 할 것으로 빅데이터,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관점에서 풀어가는 조세전략을 제시했다.

 

전 사무총장은 “이제는 기업의 조세재정을 담당하더라도 디지털 경제가 어떠한 것이고, 기업과 기업의 미래전략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야만 사업과 일치된 조세전략을 꾸밀 수 있다”며 “빅데이터,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주를 이루는 비즈니스에 대한 관점을 가지고 조세전략에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러한 접근은 기본적인 데이터 분석과 산업 분석, 미래전략 분석에 반영돼 회사와 글로벌 기업 비즈니스 전략에 주요한 자문을 하는 조세그룹의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될 것이다”라며 “조만간 빅데이터, 블록체인,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가가 기업의 조세재정 최고책임자가 될 날이 올 것이다”고 전망했다.

 

IFA의 재정위원 비어르프트는 “국제조세협회는 앞으로 기업 조세재정 최고책임자들에게 가장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을 열어주고, 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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