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영화 '암수살인'의 실화 사건 피의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1일 '암수살인' 제작진은 희생자 유가족에 사과의 뜻을 전하며 양측이 극적으로 화해, 오는 3일 개봉을 진행한다고 밝힌 가운데 해당 작품의 실제 사건 피의자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피의자 A씨는 지난 2007년 부산의 한 길거리에서 자신과 충돌한 남성을 흉기로 살해, 이후 시신을 소각하는 끔찍한 악행을 저질렀다.
이후 그는 다른 혐의로 부산 구치소에 수감됐으나 지난 2011년 구치소 동기들에게 자신의 범행을 자랑, 이후 경찰에 꼬리가 잡혀 추가 기소됐다.
그러나 최근 부산교도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7월 A씨는 독방에서 생활하던 도중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심지어 A씨는 앞서 이미 한차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그의 사망 소식을 접한 이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내는 한편, 그의 악행에 대해 여전한 비난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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