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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디아크 전 여친, 얼굴과 몸매 사진 유포돼 심적 고통 호소…악플 쏟아져 "문신 거른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래퍼 디아크의 문란했던 성 생활이 폭로돼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그의 전 여친 ㄱ씨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 계정을 통해 "그에게 성 유린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ㄱ씨는 그와 메신저로 주고받은 대화까지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두 사람이 수위 높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어 대중을 경악에 빠트렸다.

 

이에 논란의 중심에 선 디아크는 현재 나이 15세.

 

논란의 글이 보도들에 의해 확산되자 ㄱ씨는 이날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자성의 뜻을 전하며 입장을 번복했다.

 

이날 그녀는 "그와 서로 의사가 맞아 성관계를 맺었다"며 "'강간'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제 잘못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의 신상정보가 유출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저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 저를 판단하는 것이 힘들다", "저와 제  지인들 역시 상처를 받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실제로 그녀의 폭로전이 벌어진 후 다양한 웹사이트를 통해 그녀가 노출이 심한 옷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과 몸에 새겨진 짙은 문신까지 공개된 바 있다.

 

그녀로 추정되는 여성의 사생활이 공개됨과 동시에 "문신녀는 거른다"는 악성 댓글까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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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