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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망언 파문' 강한나, 日 방송서 韓 여성들 공개 저격 "성형 권유받아도 나는 안했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작가 겸 방송인으로 알려진 강한나 씨가 일본에서 내뱉은 한국인 비하 발언으로 세간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7일 강한나 씨는 요미우리TV '도쿠모리 요시모토'에서 한국 여성들에 대해 "성형이 대중화됐다"고 저격해 논란을 빚었다.

 

당시 강 씨는 "백 명 중 아흔아홉 명이 (성형을) 했다"며 "서로 권유하기도 했는데 나는 안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녀는 국내 아이돌 그룹들의 성형 실태를 적나라하게 표현해 논란을 더욱 가중시켰다.

 

이후 해당 발언이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언론 등을 통해 수면 위로 떠오르며 그녀를 향해 많은 비난이 쏟아졌다.

 

그러나 그녀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현재 자신의 SNS 계정을 블라인드 상태로 전환시킨 상태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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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