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일)

  • 흐림동두천 -0.9℃
  • 맑음강릉 5.5℃
  • 구름많음서울 0.5℃
  • 구름많음대전 1.7℃
  • 구름많음대구 4.9℃
  • 구름조금울산 5.6℃
  • 광주 4.3℃
  • 구름많음부산 6.0℃
  • 흐림고창 3.8℃
  • 흐림제주 8.0℃
  • 맑음강화 1.1℃
  • 흐림보은 1.1℃
  • 흐림금산 2.4℃
  • 흐림강진군 5.8℃
  • 구름조금경주시 4.2℃
  • 구름조금거제 7.3℃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뷰티TIP] 얼굴 기름기 많은 남자 피부 관리법…전용 화장품 통한 피지제거 & 모공 관리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좋은 첫인상을 주는 요소는 눈빛, 미소, 스타일 등 다양하다. 잡티와 모공이 없는 맑은 피부도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기본 요건으로 꼽힌다. 남성도 마찬가지다. 뾰루지, 여드름이 있거나 얼굴에 기름기가 많고 피지가 과다분비된 상태라면 청결한 인상을 남기기 어려울 수 있다.

 

여자보다 유분기가 많은 남자들의 경우 지성 스킨이나 지성피부크림 등으로 피부를 관리해줘야 한다. 넓은 모공과 과도한 피지도 남자들의 피부 고민 중 하나다. 남성호르몬이 피지선을 자극해 많은 양의 피지를 만들어내는데, 이러한 피지배출 과정에서 모공이 넓어져 버리기 때문이다.

 

이에 다수의 남자들이 이마, 코 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모공을 줄이는 방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겟잇뷰티와 같은 뷰티 프로그램이나 유튜브 뷰티채널에서도 모공을 없애는 방법과 피부 탄력을 되돌릴 수 있는 관리법을 소개해 인기를 얻고 있다.

 

남자 모공 케어의 첫 단계는 꼼꼼한 클렌징이다. 남성의 경우 모공이 넓고 깊기 때문에 구석구석 깨끗하게 닦아내는 게 중요하다. 클렌징으로 피부 표면에 쌓인 각질과 피지를 씻어냈다면 코팩과 마스크팩으로 모공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노폐물을 제거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남자 모공화장품 등으로 피부에 충분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준다. 풍부한 영양 성분 함유로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줄 수 있는 남성 화장품세트를 사용하면 좋은데, 이때 여러 가지 제품을 덧바르는 게 어렵게 느껴진다면 ‘올인원’ 화장품 사용을 추천한다.

 

화장품선택이 어렵다면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 등 H&B스토어의 남성화장품 인기순위를 참고하면 된다. 하지만 인생템을 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피부 타입을 파악하고 트러블의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

 

 

과잉 유분기나 민감한 피부가 고민이라면 EGF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이 좋은 대안이다. EGF는 피부에 존재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피부 본연의 힘을 유지해 탄력을 지켜준다. 피부 재생 효과도 우수해 피부과 시술 후 사용하는 재생크림의 원료로도 각광받고 있다.

 

EGF BOMBER 브랜드가 선보인 'EGF 바머 포맨 3-STEP'은 낮과 밤에 사용하는 제품을 구분해 보다 효과적인 피부 관리가 가능하다. 아침에 사용하는 멀티 수더 'EGF 바머 수더 데이 포 맨'은 번들거리는 유분기를 케어해 상쾌한 피부로 가꿔준다.

 

피부진정 효과가 있는 'EGF 바머 수더 나이트 포 맨'은 밤에 피는 4가지 꽃의 추출물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줘 촉촉한 피부로 관리해준다. 'EGF 바머 세럼 포 맨'은 뷰티풀 허브 콤플렉스가 쉽게 민감해지는 피부, 수분이 부족한 피부의 건강을 지켜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