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0 (토)

  • 흐림동두천 8.3℃
  • 흐림강릉 13.4℃
  • 서울 10.3℃
  • 흐림대전 8.4℃
  • 연무대구 8.7℃
  • 구름많음울산 16.0℃
  • 구름많음광주 13.7℃
  • 구름많음부산 18.7℃
  • 흐림고창 15.9℃
  • 구름많음제주 18.7℃
  • 흐림강화 10.2℃
  • 흐림보은 5.4℃
  • 흐림금산 7.2℃
  • 구름많음강진군 12.1℃
  • 구름많음경주시 11.8℃
  • 구름많음거제 12.7℃
기상청 제공

[분양] ‘인천지방국세청’ 수혜지역, 섹션오피스 구월수지인텔리타워…2020년 3월 입주예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1인 창업주들이 늘어나면서 소형 사무실이 떠오르고 있다. ‘섹션 오피스’도 이에 속하는데, 오피스텔의 단점을 극복하고 일반 오피스의 장점을 결합해 만든 소형 사무실이다.

 

오피스텔의 과잉 공급으로 인한 수익률 하락과 관리 부담 증가, 임대 수요 확장 한계, 주거와 업무가 혼재하는 단점과 입주 업종이 제약돼 일반 투자 수요 접근이 어렵고 분양가가 부담되는 일반 사무실의 단점을 배제해 만든 것.

 

남동구 구월동 최초로 들어서는 섹션오피스 ‘구월수지인텔리타워’는 수익형 부동산 상품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에서 지상 15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면적은 약 1150평, 전용 면적 5.5평~8.15평의 소형 오피스 124실을 보유했다. 1층에는 판매 시설이 조성됐다.

 

섹션오피스가 떠오르는 이유는 1~2인 회사가 급증하면서 적은 임대료나 관리비를 줄일 수 있는 소형 오피스의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형 업무 공간이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구월수지인텔리타워’는 실투자금 2000만 원대로 10년 임대보장제를 실시한다.

 

이외에도 대출 규제가 강화된 주택과 달리 규제를 받지 않아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소형 오피스의 대체 투자 상품인 소형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규제 대상에 해당해 전매가 제한돼 있지만, 섹션 오피스는 9000만 원대의 분양가로 전매가 가능해 단기 투자에 유리한 면이 있다. 게다가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주거용 건물보다 관리가 쉽고,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임대 소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구월수지인텔리타워 관계자는 “2020년 3월 준공되 입주가 가능하고, 남동IC 와 장수IC 고속도로가 5분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며 인천 1호선, 2호선, GRX-B노선 인천시청역이 있어 트리플역세권이라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건물 인근에는 가천대길병원, 길병원암센터, 삼성생명, 홈플러스, 인천시청, 인천교육청, 인천경찰청이 위치하고 있다. 

 

특히 바로옆 건물에 인천지방국세청이 올해 4월에 입주를 완료하여 인근 세무사, 회계사 사무실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지 인근으로 10년이상 노후화된 오피스텔 건물들만 있어서 오피스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 임대수요가 많을 것이란 게 지역 부동산업자들의 전망이다. 

 

한편,  ‘구월수지인텔라타워’ 분양홍보관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 길병원 인근에 위치해 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및 대표전화.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