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 맑음동두천 15.5℃
  • 맑음강릉 22.6℃
  • 구름조금서울 16.3℃
  • 맑음대전 14.4℃
  • 맑음대구 14.8℃
  • 맑음울산 17.7℃
  • 맑음광주 15.6℃
  • 맑음부산 17.6℃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7.2℃
  • 맑음강화 16.8℃
  • 맑음보은 11.5℃
  • 맑음금산 11.1℃
  • 맑음강진군 14.2℃
  • 맑음경주시 12.4℃
  • 맑음거제 16.1℃
기상청 제공

주류거래질서확립委 발족…'주류 리베이트 근절' 총대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주류제조‧수입, 유통단체는 주류거래질서 문란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자정활동으로 자율협약실행기구인 '주류거래질서확립위원회'를 지난 22일 발족했다.

 

한국주류산업협회, 한국주류수입협회,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 한국수입주류도매협회 등 주류산업의 주요 5개 단체는 국세청의 ‘주류거래질서 확립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를 성실히 이행하고 주류업계 차원의 자정노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국세청이 참석한 가운데 '주류거래질서확립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설립했다.

 

위원회는 국세청 개정 고시 시행 이전인 7월부터 국내주류업계와 관련단체가 필요성을 공감했고, 지난 11월 14일 위원회 참여단체장들이 모여 발족을 최종확정했다. 또 제조‧수입사를 대표해 한국주류산업협회 강성태 회장과 유통사를 대표해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오정석회장을 공동의장으로 선임했다.

 

 

위원회는 "향후 주류거래관련 국세청 고시 준수와 예방, 재발 방지를 위해 주류거래질서 문란행위 감시, 건전한 주류거래시장 형성을 위한 의견제시, 주류유통 정상화를 위한 개선방안 도출 등 업무를 수행하며 관계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주류거래시 발생할 수 있는 비정상적인 관행철폐와 편법행위를 근절하고, 소비자 중심의 감독정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위원회가 감시할 내용은 ▲주류거래와 관련한 금품 지급 및 수수 행위 ▲소매점 및 음식점 내 한도초과 소비자경품 제공 행위 ▲음식업소에 제공하는 냉장진열장, 생맥주 추출기 외 제공 행위 ▲주류판매점에 사용되는 광고선전용 소모품 실태 ▲접대비 및 광고선전비 지급 및 수수 실태 등 5개 주요 행위다. 

 

위원회의 활발한 주류시장 감시활동은 비정상적인 주류거래의 정상화로 이어져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확대하고, 골목상권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위원회는 " 감시활동을 통해 국내 주류시장을 보다 투명한 주류거래시장으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국내 주류업계는 ‘불법 리베이트 경쟁’이 아닌 ‘다양한 서비스 경쟁’으로 변화하여, 공정하고 건전한 시장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주류관련 5개 단체로 구성된 위원회는 주류거래시장에서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상시 신고접수뿐 아니라 직접조사도 병행해 자정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위원회는 또 "산하에 실무위원회를 두어 각 주류제조‧수입사, 유통사의 의견을 상시 수렴하고, 직‧간접적으로 주류시장 실태점검 활동에 착수해 위반행위의 예방과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분기별 정기적으로 주류거래질서확립위원회를 개최하겠다"며 "반복되는 위반행위와 심각한 위법사안에 대해서는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관계당국과 더욱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