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12일 자사의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가 순자산 6천억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이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과 기업어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만기 기대수익률(YTM)이 3.33%다. 작년에도 약 4천억원의 자금이 유입돼 국내 주요 파킹형(자금보관용) ETF 중 순자산 증가율 1위(448.4%)를 기록한 바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후 관세 이슈 등으로 국내 시장도 영향을 받아 여유자금 도피처로서 파킹형 ETF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다시 늘고 있다"며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파킹형 ETF 중 최상위 수준의 YTM을 상장 시점부터 유지하고 있어 개인투자자와 은행고객의 수요가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피 상장사 삼성화재는 12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2조6천496억원으로 전년보다 12.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삼성화재의 매출은 22조6천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순이익은 2조768억원으로 14%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천5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6%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6조2천973억원과 2천79억원이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지난해 국내 상장사들의 자사주 매입 규모가 70% 이상 증가하며 14조원을 넘겼고, 자사주 소각 규모도 12조원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기업들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고, 주식 시장 침체에 따른 주가 하락 방어 등을 위해 자사주 취득·소각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2023∼2024년 자기주식 취득 및 처분, 소각, 체결 공시를 제출한 국내 상장사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상장사의 자사주 취득 규모는 14조3천156억원으로 집계, 2023년(8조2천863억원) 대비 72.8%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자사주 소각 규모도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자사주 소각 규모는 12조1천399억원으로, 2023년 4조7천429억원 대비 156.0% 증가했다. 국내 주식 시장 침체에 따른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거나 소각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 차원에서 국내 기업의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권장함에 따라 주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자사주 매입·소각에 나선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규모뿐 아니라 자사주 취득·소각을 진행한 상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2%) 수준을 웃도는 현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1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열린 연방 상원 청문회에서 "연준의 현 통화정책 기조는 이전보다 현저히 덜 긴축적으로 됐고, 경제는 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정책 기조 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긴축 정도를 너무 빠르고 많이 줄이면 인플레이션 진전을 막을 수 있다"면서 "동시에 긴축 정도를 너무 느리고 적게 줄이면 경제활동과 고용을 약화할 위험이 있다"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선 "지난 2년간 상당히 둔화했다"면서도 "연준의 2% 장기 목표에 견줄 때 다소 높은 상황에 머물러 있다"라고 진단했다. 연준이 통화정책 목표 달성 준거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작년 12월 전년 동기 대비 2.6%를 보였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반영하는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작년 12월 전년 동기 대비 2.8%로, 3개월 연속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그는
▲ 고인 : 홍순진(향년 85세) 씨 ▲ 별세 : 2025년 2월 11일 오전 11시40분 ▲ 빈소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 ▲ 발인 : 2025년 2월 14일 오전 7시 ▲ 전화 : 02-3010-200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에 이어 KB자산운용이 미국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의 총보수를 기존 대비 절반가량으로 내리며 '총보수 인하 대전'에 뛰어들었다. 약 185조원에 달하는 ETF 시장 점유율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운용사들이 앞다퉈 ETF 총보수를 내리며 연초부터 경쟁이 과열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KB자산운용은 11일 "'RISE 미국S&P500'과 'RISE 미국S&P500(H)' 2종의 총보수를 기존 연 0.01%에서 연 0.0047%로 약 53% 인하한다"고 밝혔다. 1억원을 투자하면 1년간 총보수는 5천원도 되지 않는 것이다. 'RISE 미국나스닥100'은 기존 연 0.01% 대비 38% 낮은 연 0.0062%로 인하했다. 총보수는 운용사에 내는 운용·판매·수탁·사무관리 수수료 등으로 구성되며, 여기에 지수사용료와 예탁비용, 회계감사비 등이 포함된 기타비용과 매매중개수수료 등을 더한 액수가 투자자가 실제 부담하는 금액이다. KB운용은 "ETF 3종의 운용보수는 0.0001%로, 사실상 '제로(0) 보수' 수준"이라며 "국내 ETF 업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파격적인 인하 조치"라고 강조했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예고한 대로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임을 공식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고문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관세에 "예외나 면제가 없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지난 4일부터 10%의 추가 관세를 적용한 데 이어 국가를 가리지 않는 보편 관세 성격의 관세를 일부 품목에 도입함에 따라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이번 조처는 주요 대미 철강 수출국 중 하나인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철강 제품에 25% 관세를, 알루미늄 제품에 10% 관세를 각각 부과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미국과 협상을 통해 철강 관세를 면제받는 대신 수출 물량을 제한하는 쿼터제를 수용해 현재 한국은 대미 철강 수출에서 '263만t 무관세'를 적용받고 있는데 향후 여기에도 25%의 관세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동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철강 25% 관세가 1·2위 수출국인 캐나다와 멕시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연합뉴스는 CNBC방송의 이날 보도를 인용, 미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ITA)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미 철강 수출액이 가장 많은 나라는 캐나다로 71억4천만 달러(23%)에 달했다고 전했다. 그 뒤로 멕시코(35억 달러·11%), 브라질(29억9천만 달러·9%), 한국(29억 달러·9%), 독일(19억 달러·6%), 일본(17억4천만 달러·5%) 등의 순으로 대미 철강 수출이 많았다. 대미 알루미늄 수출은 캐나다가 지난해 94억2천만 달러(54%)로 미국 전체 수입량의 과반을 차지했다. 그 뒤로 아랍에미리트(UAE)(9억2천만 달러·5%), 한국(7억8천만 달러·4%), 중국(7억7천만 달러·4%) 등의 순이었다. 모건스탠리 분석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2023년 기준 전체 알루미늄 수요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철강 대미 수출이 많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가 발효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예고에 '경고 성명'을 내고 강력한 대응을 선언했다. 1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오전 발표한 성명에서 EU 수출품에 대한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통보는 없었다면서도 "(현실화 시) 유럽 기업과 근로자, 소비자 이익을 부당한 조처에서 보호하기 위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정적' 상황에 대한 입장 표명을 극도로 꺼리는 집행위가 트럼프 행정부의 세부 계획이 발표되기도 전에 경고 성명을 낸 건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집행위는 "특히 대서양 무역·투자관계를 통해 구축된 EU와 미국 간 생산 사슬을 고려하면 관세 부과는 비합법적(unlawful)이며 경제적 역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관세는 본질적으로 (미국인에 대한) 세금"이라며 "기업 비용이 증가하고 인플레이션을 부추겨 경제 불확실성을 고조시키고 글로벌 시장의 효율성·통합성에 지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집행위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도 시종일관 강경한 어조였다. 올로프 질 EU 무역담당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 관세와 함께 '상호관세'도 예고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로이터와 A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프로풋볼 결승전인 슈퍼볼이 열리는 뉴올리언스로 이동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들어오는 어느 철강이든 25% 관세를 부과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알루미늄에 대해서도 질문받자 "알루미늄도 그렇다"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철강에 25% 관세를, 알루미늄에 10% 관세를 각각 부과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미국과 협상을 통해 철강 관세를 면제받는 대신 수출 물량을 제한하는 쿼터제를 수용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새로 발표하는 관세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기존 관세에 추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오는 11일이나 12일에 상호관세를 발표할 계획이며 상호관세는 거의 즉시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우리에게 130%(관세)를 부과하는데 우리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對)중국 10% 보편 관세 인상에 맞서 10일 0시(베이징 현지시간)부터 보복 관세 부과를 개시, '무역전쟁 2라운드'가 본격화됐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앞서 중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문제에 대한 중국의 대응 부족 등을 이유로 지난 4일 오전 0시(미국 동부 시간)를 기해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 부과를 강행하자 즉각 맞대응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미국산 석탄·액화천연가스(LNG)에는 15% 관세, 원유·농기계·대형차·픽업트럭에는 10% 관세를 더 물리겠다는 것이다. 중국은 같은 날 구글 반독점법 위반 혐의 조사와 텅스텐 및 텔루륨 등 광물 수출 통제, 캘빈클라인의 모회사인 패션기업 PVH 그룹과 생명공학업체 일루미나 제재 같은 다른 다수의 보복 조치도 함께 꺼내 들었다. 다만 중국이 내놓은 대미 보복 조치는 종류가 다양하기는 해도 대미 타격 측면에서는 '모든' 중국산 수입품을 겨냥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에 비해 강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 중국이 보복 조치를 발표하면서 10일까지 엿새 동안의 말미를 두고 관영매체를 통해 협상 의사를 밝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금융감독원은 9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시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영문 전자공시시스템(DART) 콘텐츠를 확대하고, 영문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을 내일(10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영문 DART는 법정 공시 주요 항목을 영문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지난 2023년 7월 영문 공시 서비스 개선 이후 사업보고서 등 법정공시는 제출 즉시 공시 발생 사실을 영문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본문 전체가 국문으로 공시돼있어서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이 이해하려면 인공지능(AI) 번역기 등을 사용해야 했다. 이에 금감원은 사업보고서 등 모든 법정공시의 목차 및 표 서식, 선택형 입력값(등기임원 종류, 상근여부, 주식 종류 등) 등 정형화된 내용을 영문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영문 DART에서는 그동안 회사명으로만 검색할 수 있었으나 국문 DART처럼 보고서명으로도 검색을 할 수 있도록 보강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83종의 영문공시 정보를 데이터 형태로 제공하는 영문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을 신규로 구축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공시 원문을 실시간으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데이터 전송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하고, 상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올들어 외국인 투자자가 국채 선물을 장바구니에 쓸어 담고 있다. 한국의 경제 성장 둔화로 경기 부양을 위한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외국인 투자자가 그만큼 많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9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3년 만기 국채 선물을 7만2천990계약(7조8천39억원)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도 7천384계약(8천99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양 국채 선물을 올해 들어 총 8조7천억원어치 이상 순매수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각각 7만8천348계약(8조2천539억원), 6만5천484계약(7조6천455억원) 순매도한 것과 대비된다. 특히 지난 3일 외국인은 3년 국채 선물을 2만1천69게약 순매수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21일 2만1천402계약 순매수를 기록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이 같은 외국인의 국채 선물 매수세는 먼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일단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월 금융통화위원회를 비롯해 연내 세 차례 정도 인하해 현재 연 3.00%에서 최종적으로 2.25%로 내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세수펑크'로 재정 여력이 부족한 탓에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게 되면 적자 국채 발행으로 재원을 조달해야 할 것으로 예측된다. 경기부양을 위한 추경을 하면서 금리 상승이나 국가 재정건전성 악화 등의 부작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9일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006년 10월 국가재정법 제정 이후 추경이 총 16차례 편성됐다. 코로나19 대응이 필요했던 2020∼2022년에 8차례 집중 몰려있다. 16회 추경 중 절반 이상인 9회는 국채 추가발행을 통해 재원을 조달했다. 정부는 기금 여유 재원, 전년도 세계잉여금 등을 추경 재원으로 활용하기도 하지만 재원의 상당 부분은 국채 발행 또는 당해 연도 초과 세수에 의존한다. 올해는 특히 국채 발행에 기대야 하는 여건이다. 2년 연속 대규모 세수결손이 발생했고 올해도 성장 전망이 둔화하면서 세입 전망이 어두워졌기 때문이다. 올해 국고채 총발행 한도는 197조6천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 중 순 발행 한도만 80조원으로, 전년보다 30조1천억원 늘었다. 만기도래한 국채 차환 등 시장조성용 국채 발행을 제외하고 이른바 '적자 국채'만 80조원에 달한다는 뜻이다. 여기에 20조원 안팎의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정책의 성공 사례로 한국 세탁기를 거론하고 있으나 관세에 따른 일자리 창출이 지역 경제를 근본적으로 활성화하지는 못한 반면 소비자들의의 부담은 크게 늘어났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8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이날 보도를 인용, 삼성전자의 세탁기 공장이 위치한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 카운티 사례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고 전했다. WSJ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 공약 등에 따라 2017년 뉴베리 카운티에 세탁기 공장을 설립했다. 이 공장에는 현재 1천500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으며 카운티는 매년 100만달러(약 14억5천만원)의 세수를 이곳에서 얻고 있다. 삼성전자 세탁기 공장 노동자의 임금은 시간당 16∼17달러이며 이는 주 최저 임금(7.25달러)의 두 배다. 삼성전자를 따라 한국의 부품 공장 2곳이 추가로 뉴베리 카운티로 이전했으며 수백개의 일자리를 더 창출했다고 WSJ는 보도했다. 한때 직물 산업이 번성했었던 뉴베리 카운티는 삼성전자의 공장 설치 전에는 농업 지역이었다. 카운티는 삼성전자의 공장이 생기면서 주거용 택지 부지 가격 상승 등 이른바 '삼성
▲ 고인 : 이순갑(향년 83세) 씨 ▲ 별세 : 2025년 2월 8일 오후 ▲ 빈소 : 부산 아시아드 장례식장 5층 1호실 ▲ 발인 : 2025년 2월 10일 오전 7시 ▲ 전화 : 051-503-077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되는 소액 상품에 대한 면세 조치를 일단 유지하기로 했다. 7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 보도를 인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런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행정명령은 상무부가 완벽한 관세 징수 시스템을 갖출 때까지 중국에 대한 '최소 기준 면제'(de minimis)를 유지하는 내용이다. 미국은 '최소 기준 면제' 정책에 따라 개인이 사용하기 위해 수입하는 800달러 이하의 제품에 대해서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최소 기준 면제'도 적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4일부터 중국발 상품은 전체가 과세 대상이 됐으며 미국 연방우정청(USPS)은 중국과 홍콩에서 들어오는 국제 소포반입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그러나 USPS는 지난 5일 오전 중국 및 홍콩발 국제소포 반입을 재개했다. USPS는 당시 "USPS와 세관 및 국경 보호 당국은 소포 배송의 교란을 최소화하며 새로운 대중국 관세를 징수하는 효과적인 메커니즘을 공동으로 실행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관세 전쟁'에도 2월 국내 크레딧(신용채권) 시장은 강세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 김기명 연구원은 6일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트럼프 관세 정책 등이 초래할 기업 실적 저하 우려로 회사채를 필두로 크레딧 채권에 대한 투자 심리가 일부 위축될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전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우량 등급 중심의 국내 크레딧 채권 시장은 트럼프 관세 정책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받긴 하겠지만 영향의 정도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트럼프 관세 정책으로 외환 시장이 혼란스러운 상황이 전개돼도 위험 자산 회피로 안전 자산인 국채 시장의 금리 하락 압력이 일정 수준 작용하고, 2월 기준 금리 인하에도 국채 역캐리[313760](국고채 금리가 기준 금리 하회) 기조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채권 시장 환경은 국채 대비 금리가 높은 크레딧 채권으로 캐리 수요가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이라며 "크레딧 강세 기조는 2월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크레딧 채권도 최상단에 있는 공사채, 은행채뿐 아니라 회사채, 여전채 금리도 종목 및 만기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내 상장사 5곳 가운데 1곳은 영업이익으로 대출 이자를 갚지 못하는 '한계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가 6일 한국과 주요 5개국(미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 상장사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한계기업(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3년 연속 1을 하회하는 기업) 비중은 작년 3분기 기준 19.5%(2천260곳 중 440곳)로 집계됐다. 한국의 한계기업 비중은 미국(25.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프랑스(19.4%), 독일(18.7%), 영국(13.6%), 일본(4.0%) 순이었다. 국내 업종별로 살펴보면 부동산업(33.3%),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24.7%), 도매·소매업(24.6%), 정보통신업(24.2%) 순으로 한계기업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한국은 당해연도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일시적 한계기업' 비중도 6개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다.미국(37.3%)이 가장 높았고 한국(36.4%), 프랑스(32.5%), 독일(30.9%), 영국(22.0%), 일본(12.3%) 순이었다. 한국의 한계기업 비중 상승 폭은 2016년(7.2%) 대비 12.3%포인트(%p)로 미국(15.8%p)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세계무역기구(WTO)는 5일(현지시간) 중국이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적용한 새 관세 조치에 반발해 분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WTO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중국은 WTO에 미국의 새 관세 조치에 대한 분쟁 협의를 요청했다. 이 요청은 이날 WTO 회원국들에 회람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 행정부는 전날부터 중국산 수입품 전반에 10% 추가 보편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은 추가 관세와 면세 한도(deminimis exemption) 및 환급 가능성에 관한 조치들이 모두 1994년 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1994)상 미국의 최혜국 의무 조항과 관세 의무 조항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협의 요청은 WTO 제소를 개시하는 것으로, 분쟁 당사국은 소송을 더 진행하지 않고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기회를 갖게 된다. 하지만 60일 후에도 협의를 통해 분쟁을 해결하지 못하면 WTO 패널(전문 심사단)에 판정을 요청하게 된다. 중국은 미국의 관세 인상이 발효되자 즉각 WTO에 미국을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10일부터 석탄·석유 등 일부 미국산 수입품에 10∼15% 관세를 추가로 물리는 등의 보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