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목재 수입품이 미국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할 것을 지시하면서 관세 부과 수순에 들어갔다. 특히 원목을 포함한 목재 수입품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수출한 목재를 재료로 만들어 다시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산 싱크대 같은 제품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상무부 장관에게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목재(이하 원목 및 가공된 목재) 수입에 따른 국가안보 영향을 조사할 것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행정명령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현재 목재 수요와 앞으로 예상되는 목재 수요, 국내 목재 생산량이 국내 수요를 어느 정도 충족하는지 등에 대해 평가할 것을 명령했다. 또 주요 수출국을 포함한 해외 공급망이 미국 수요를 충족하는 데 미치는 역할, 외국 정부의 보조금과 무역 관행이 미국 목재 및 파생 제품 생산 산업의 경쟁력에 미치는 타격 등을 평가하라고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목재 수입을 줄이기 위해 국내 목재 생산 능력을 키우는 방안의 실행 가능성, 관세 및 쿼터(각국의 대미 수출 한도)를 포함한 추가적 조치가 국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NH선물이 '제3회 국내선물옵션 토너먼트 투자대회'를 오는 10일부터 4월10일까지 총 5주 간 진행한다. 한국거래소의 모든 품목이 대상이다. 1일 NH선물에 따르면 이번 투자대회는 각종 스포츠의 토너먼트 방식을 참고했다. 토너먼트에서 승자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것처럼, 4일간의 누적수익률이 상대방보다 높은 고객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도록 진행한다. 다만 대회 공정성을 위해 매 라운드 매치 상대방을 무작위로 배정하도록 하는 기능과 매 라운드 수익률을 초기화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고객들이 다양한 한국거래소 선물옵션 품목을 거래하며 수익률을 겨뤄볼 수 있는 기회인 이번 투자대회는 64인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최종순위 1~3위에게는 최대 100만원 상품권 및 상패가 지급될 예정이다. 또 대회 전체 기간 동안의 누적수익률 1위에게도 별도의 상패가 지급될 예정이다. 대회 참가 신청 방법은 NH 선물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의 '6062' 화면을 통해 가능하다. NH선물 관계자는 "랜덤 토너먼트 방식의 이번 이벤트는 기존 투자대회와는 달리 1대1 매치 방식이라는 점에서, 실전 투자 감각을 익히고 본인의 전략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라며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은 내달 1일부터 CM(다이렉트)채널 해외여행보험의 보험료를 최대 20% 인하하고, '주택 내 가재도난손해 보장 특약'을 추가해 개정 출시한다. NH농협손보 CM채널 해외여행보험은 △상해·질병 의료비 △항공기·수하물 지연 손실 △여권 분실 시 재발급 비용 등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를 보장한다. 특히 기존 상품 대비 보험료를 최대 20%까지 낮춰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줄였다. 또 해외여행 중 자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난 사고에 대비하는 ‘주택 내 가재도난손해 보장 특약’을 신규 출시했다. 봄을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도난 피해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개정 출시에 맞춰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3만 NH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상품은 농협손보 모바일 앱, 홈페이지에서 휴대폰 본인인증을 통해 손쉽게 가입 가능하다. 실속·고급·자유설계형 중 원하는 플랜을 선택해 보장금액을 높이거나 줄일 수 있다. NH농협손보 관계자는 "보험료 인하와 신규 특약 출시를 통해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해외여행보험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 자산운용사들이 운용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기관투자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사모대출펀드, 추세추종 전략펀드 등 대체투자 자산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TF는 전문투자자뿐만 아니라 일반 개인투자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 증권당국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등에 따르면 순자산의 80% 이상을 투자등급 사모대출 증권에 투자하는 'SPDR SSGA 아폴로 공모·사모 크레디트'(종목코드 PRIV) ETF가 전날 뉴욕증시에 상장돼 거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미 대형 자산운용사인 스테이트스트리트가 사모대출 투자로 유명한 대형 헤지펀드 아폴로 글로벌매니지먼트와 협업해 내놓은 상품으로, 사모대출 상품이 공모 ETF 상품으로 출시된 것은 이 상품이 처음이다. 최근 몇 년 새 월가에서는 대형 헤지펀드를 중심으로 대체 자산인 사모대출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해왔다. 미 금융당국이 대형 은행을 상대로 건전성 규제를 강화하면서 월가의 대형 은행들이 우량 대출에만 치중해온 사이 비은행 금융회사들이 규제로 생겨난 빈틈을 파고들었던 탓이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의 고율 관세 위협에 직면한 유럽연합(EU)이 인도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연내 마무리하기로 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전시키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도를 방문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에 맞춰 발표한 성명에서 "EU와 인도는 지정학적, 지경학적 역풍에 직면하고 있다"며 "우리는 국가들이 천연자원, 신기술, 경제·군사적 강압 등 자국의 강점을 어떻게 무기로 사용하는지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 현대판 강대국 경쟁이 유럽과 인도가 파트너십을 재구성할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무역과 기술, 안보와 국방, 연결성과 글로벌 파트너십" 등 세 가지 영역에서 양국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자고 제안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무역·기술 분야 협력의 핵심 과제로 FTA 체결을 꼽았다. 그는 "EU와 인도의 FTA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협정이 될 것"이라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지만 타이밍과 결단력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고 있다"면서 모디 총리와 올해 안에 협정 체결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모디 총리 역시 "우리 팀들에게 올해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산 알루미늄 원료만 가져다가 한국에서 일부 가공해 미국에 수출하는 알루미늄 와이어 케이블에 52.79%의 반덤핑 관세와 33.44%의 상계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했다. 대상 기업은 중국 기업이 한국에서 지분 100%를 투자해 운영하는 기업이다. 미국의 이번 조치에 실제 적용되는 한국 기업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최근 알루미늄 와이어 케이블의 우회 수출 조사 결과 이같이 최종 결정했다. 미 상무부는 중국산 알루미늄 와이어 케이블이 제3국을 통해 미국으로 우회 수출되고 있다고 보고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2023년 10월 직권으로 한국,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우회 수출 조사를 시작했다. 미 상무부는 예비조사와 본조사를 통해 한국산과 베트남산 일부가 중국산 원재료를 사용해 만든 제품을 미국으로 우회 수출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두 국가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해당 업체 제품에는 현재 중국산에 부과되고 있는 것과 같은 반덤핑 관세 52.79%, 상계관세 33.44%가 부과된다. 현재 한국 업체 가운데 미국으로 해당 제품을 수출하는 곳은 2곳이다. 하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피 상장사 롯데렌탈이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의 매각 계약을 완료했다. 롯데렌탈은 28일 공시를 통해 어피니티에쿼티와 호텔롯데·부산롯데호텔이 각 사의 내부승인 절차를 마치고 지분매각 관련 주요조건 합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식매매 본계약은 다음달 11일 체결한다. 롯데렌탈 최대주주인 호텔롯데와 주요주주인 부산롯데호텔은 지난해 12월 보유한 지분 56.2%를 1조6천억원에 어피너티에쿼티에 넘기는 구속력 있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롯데렌탈은 본계약 체결과 동시에 2천120억원을 조달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주당 2만9천180원에 신주 726만1천877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카리나 트랜스포테인션 그룹(Careena Transportation Group Limited)이다. 롯데렌탈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신사업인 중고차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사업을 위한 시설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롯데렌탈은 현재 강서구 가양동 매매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수도권과 지방 거점에 매매센터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장기
◇일시 : 2025년 2월 28일 ◇ 이사대우 승진 ▲ 홍보팀 최재호 ▲ 제품개발2부 금도수 ▲ 제제연구1부 조상호 ▲ 종병부산1팀 임채여 ▲ 의약3사업부 김현태 ▲ 위수탁팀 전현철 ◇ 책임매니저 승진 ▲ 경영관리팀 강현구 외 50명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북광주세무서가 신청사 준공식과 함께 갤러리&409 개관식을 열었다. 28일 북광주세무서에 따르면 낡았던 청사를 헐고 그 자리에 지하 1층에 지상 5층, 총면적 9천287㎡로 신축했으며 사업비 274억원을 들여 착공 2년 만에 준공했다. 1층에 사업자 등록과 국세 신고 안내·상담, 고충 처리 등을 담당하는 민원 봉사실과 납세자보호실, 국세 신고 안내센터가 자리 잡았다. 2층과 3층에는 부가가치세과, 소득세과, 서장실 등이, 4층에는 재산세과, 조사과 등이 들어섰다. 관할 구역은 광주 북구를 비롯해 전남 담양군과 장성군이다. 갤러리&409에서는 해바라기 그림으로 유명한 박유자 작가 등 지역 중견 화가 5인의 작품이 3월 말까지 전시된다. 노현탁 북광주세무서장은 "직원들은 쾌적하고 효율적인 근무 공간에서 세정을 펼치고, 민원인은 편리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민원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시 : 2025년 2월 28일 ◇ 과장급 전보 ▲ 동남지방통계청 사회조사과장 김선조 ◇ 4급 승진 ▲ 국제협력담당관실 박범선 ▲ 통계기준과 류창진 ▲ 통계서비스혁신추진단 신우람 ▲ 소득통계과 문승태 ▲ 산업동향과 백승황 ▲ 사회통계기획과 박순옥 ▲ 조사기획과 윤은경 ▲ 인구총조사과 정은숙 ▲ 교육기획과 백종립 ▲ 연구기획실 박선희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7일 'ACE 미국30년국채 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ACE 미국30년국채 액티브(H) ETF의 순자산액은 2조324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상장된 미국 장기국채 투자 ETF 중 최대 규모이자 ACE ETF 최초의 2조원 돌파 상품이 됐다. 이 상품은 국내 최초·최대의 현물형 미국 장기국채 투자 ETF로, 올해 들어 순자산이 2천395억원 증가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ETF에는 환헷지형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 외에도 환노출형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 레버리지형인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 ETF 등 다양한 라인업이 준비돼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중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는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연금계좌에서 100% 한도로 투자할 수 있어 절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지난해 '유동성 우려'를 잠재운 롯데그룹이 올해 첫 재무 구조 개선 및 사업구조 재편 현황을 시장에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롯데 주요 계열사들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관투자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 대상 '롯데그룹 IR데이'(기업설명회) 행사를 개최한다. 롯데지주와 롯데웰푸드, 롯데칠성, 롯데케미칼, 롯데쇼핑 등 주요 상장 계열사가 참석한다. 작년 11월28일 여의도에서 계열사 통합 IR행사를 열어 "유동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보유 토지 자산 재평가와 저수익 자산 매각, 투자축소 등 자구책을 밝혔던 롯데그룹은 이번 IR데이 행사는 계열사별로 지난번에 발표한 재무 구조 개선 및 사업구조 재편 현황을 시장에 공유하는 자리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가 시장과 약속한 대로 목표에 맞춰 사업구조 재편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는 게 제일 큰 목적"이라며 "롯데그룹 사업 현황 및 전략 방향, 계열사별 핵심사업 성장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작년 말 2조원대의 롯데케미칼 회사채 조기상환 리스크(위험)를 해소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에 맞춰 사업구조를 개선해왔다. 롯데는 중장기 전략에 부합하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을 미국이 가진 것을 "뜯어 먹으려고"(screw) 태동한 조직이라고 폄훼하면서 자동차를 포함한 유럽산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 방침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집권 2기 첫 각료회의를 개최하면서 EU에 대해 부과할 관세율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는 결정을 내렸다"며 "우리는 그것을 매우 조기에(very soon)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것은 일반적으로 말해 25%가 될 것"이라며 "자동차와 모든 것들에 부과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현재 미국은 EU 승용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고, EU는 미국산 승용차에 10%를 부과하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나 다름없다'고 주장하는 부가가치세의 경우 유럽은 최소 17.5%에 이른다. 트럼프 대통령은 "EU는 캐나다와는 다른 종류의 케이스"라며 유럽은 "정말로 (미국을) 이용했다"고 주장한 뒤 "그들은 우리 자동차와 농산물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주장했다. 또 "우리는 3천억 달러(실제로는 작년 미국 통계 기준 2천356억달러)의 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정부가 자동차 사고 경상 환자에 대한 '향후치료비' 지급을 원천 차단한다. 경상 환자가 8주 넘게 장기 치료를 받으려면 보험사에 추가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그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으면 보험금 지급보증이 중단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함께 이러한 내용이 담긴 '자동차보험 부정수급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으로 불필요한 보상금 지급이 줄어들면 개인 자동차 보험료가 장기적으로 3%가량 인하될 수 있다고 국토부는 기대했다. 향후치료비란 치료가 종결된 뒤 발생할 수 있는 추가 치료에 대해 사전적으로 지급하는 금액을 말한다. 제도적 근거 없이 보험사가 조기 합의를 위해 관행적으로 지급해왔다. 재작년 경상 환자에 지급된 향후치료비는 총 1조4천억원으로 오히려 치료비(1조3천억원)보다도 규모가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수리가 없었던 후미추돌사고 피해 운전자가 58차례 통원 치료를 받거나 비접촉 사고 운전자가 202회 통원한 사례도 있다고 국토부는 소개했다. 국토부는 이러한 향후치료비 관행을 합리적으로 제도화해 피해 정도에 맞는 배상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향후치료비는 상해 등급 1∼11급의 중상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채용 등에 있어 성별·인종·민족의 다양성을 장려하는 DEI(Diversity·Equity·Inclusion) 프로그램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아마존 등 미국 대형 기술 기업들이 잇따라 DEI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 2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국가공공정책연구센터(NCPPR)가 제안한 'DEI 프로그램' 폐지 안건을 놓고 표결을 실시했으나 부결됐다.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NCPPR은 다양성 프로그램이 차별을 초래할 수 있고 규정 준수가 애플의 수익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폐지를 주장했다. 이 센터의 스티븐 패드필드 사무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법무부에 DEI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불법 차별 근절을 지시했다"며 "이런 분열적이고 가치 파괴적인 의제 추진은 애플이 감수해야 할 위험을 증가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DEI는 사라지고 능력주의가 들어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애플은 "이 제안은 우리의 경영 방식을 간섭하는 것"이라며 "애플은 법적으로 보호받는 모든 기준에서 차별하지 않는다"고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 교역 파트너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위협이 자국 소비자에게도 근심을 안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는 2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98.3(1985년=100 기준)으로, 1월 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 전망치(102.3)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으로, 작년 6월 이후 가장 낮고, 특히 낙폭의 경우엔 2021년 8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치다. 사업·노동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단기 전망을 반영한 기대지수는 전달보다 9.3 포인트 내려간 72.9를 기록했다. 기대지수가 경기침체 위험 신호로 여겨지는 80선 미만 구간에 닿은 건 2024년 6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이는 소비자들의 경제 전망이 더 비관적으로 변했다는 뜻이다. 지표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위협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CNBC는 짚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서 금리를 더 낮출지 동결할지 저울질하는 상황에서 관세 부과에 따른 물가 상승 촉발 우려가 명백히 높아진 상황이라는 것이다. 콘퍼런스보드의 스테파니 기샤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소비자들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KT&G는 다음 달 26일 대전 대덕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25일 KT&G에 따르면 이번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와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사내 1명·사외 2명),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다룬다. 정관의 경우 이사 인원수를 명확히 하고 감사위원 선임 조문을 정비하는 한편 대표이사 사장 선임 방법을 명확히하는 내용으로 변경된다. 또 분기배당기준일 변경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KT&G 이사회는 사내이사 후보로 회사 총괄부문장인 이상학 수석부사장을 추천했다. 이 수석부사장은 KT&G의 성장 모멘텀을 창출해온 전략 전문가이자 최고재무책임자(CFO)다. 그는 총괄부문장으로서 본업 경쟁력에 기반한 수익성 확대,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고 기업과 주주 가치를 동반성장 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지난 3년간 KT&G 사외이사로 활동해온 손관수, 이지희 후보자를 추천했다. 손 후보는 CJ대한통운[000120] 대표이사를 지낸 전문경영인으로 국내외 생산거점 중장기 투자계획 수립과 생
▲ 고인 : 이필영 씨 ▲ 별세 : 2025년 2월 25일 오전 9시 ▲ 빈소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 30호실 ▲ 발인 : 2025년 2월 27일 오전 10시 ▲ 전화 : 02-3010-200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다음달부터 투자자들은 출·퇴근길에서도 국내 주식 거래를 할 수 있고, 중간가 호가·스톱지정가 호가 등 호가 방식이 추가돼 더욱 다양한 투자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된다. 내달 4일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 출범으로 국내 주식 시장 거래 시간은 현행 6시간 30분(오전 9시~오후 3시30분)에서 12시간(오전 8시~오후 8시)으로 확대된다. 넥스트레이드 정규 시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20분까지다. 정규 시장 전후로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30분~8시)이 추가된다. 정규 시장 전후로 10분간 거래가 중단되는 것은 유동성을 한국거래소로 집중해 시가·종가 산출을 돕고, 시세 조종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거래 시간 확대로 투자자들은 오후 3시 30분 이후에 전해지는 글로벌 이슈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한국거래소 시간외단일가 시장은 그대로 운영된다. 다만 앞으로는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되는 800개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만 거래할 수 있다. 기존 한국거래소 거래처럼 넥스트레이드의 거래 역시 거래일로부터 이틀 후(T+2)에 결제된다. 새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와 협상하는 동안 한 달 유예한 25% 관세를 예정된 날짜에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24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예고한 관세에 대해 질문받고서 "관세는 시간과 일정에 맞춰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가 불법 이민과 마약 차단에 충분히 협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당초 지난 4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하려고 했으나 두 국가가 미국과 협상하며 협력 의지를 보이자 관세 부과를 오는 3월 4일까지 한 달 유예했다. 이날 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가 국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분히 행동했다고 보냐는 질문에 직접적으로 답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캐나다와 멕시코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에 홀대받았다"면서 "우리나라에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허용한 사람은 누구든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나라가 미국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든 무역협정을 체결한 전임 행정부를 탓한다면서 "난 이런 협정 일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