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국내 1세대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의 조규동 대표이사가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저출산 및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기업과 인물의 참여를 통해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조규동 대표는 안다르 공성아 대표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서울우유협동조합 최경천 상임이사를 지목했다. 조 대표는 “이번 캠페인이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가정과 직장에서 균형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친화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매월 두 차례 ‘패밀리데이(조기 퇴근 제도)’를 통해 가족과의 시간 확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출산·육아휴직 등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제도도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결혼, 출산, 자녀 첫돌 시 축하금 제공 및 자녀 학자금 지원, 가족수당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넷마블이 내놓은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출시 직후 빠르게 흥행세를 탔다. 익숙한 IP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캐릭터성과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은 호평을 받았고, 전략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콘텐츠 설계는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하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그 속에는 여전히 낡은 운영 철학, 콘텐츠 과소비 구조, 의미를 잃은 성장 시스템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넷마블이 반복해온 ‘퍼주기–방치–이탈’의 악순환이 이번 작품에서도 재현될 조짐이 뚜렷하다. ◇ 친숙함에 기대고, 진화는 미약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전작의 구조를 거의 그대로 계승했다. 수동 조작 요소는 극히 제한적이며, 자동 전투 기반의 수집형 RPG 포맷은 원작 팬들에게 익숙하게 다가온다. 속공기·CC기 활용도는 높아졌고, 스킬 연출과 캐릭터 모델링도 한층 세련되게 개선됐다. UI와 ‘쫄작’, ‘결투장’ 등 일상 콘텐츠의 접근성도 좋아졌고, 플레이 피로도는 전작 대비 감소했다. 여기에 각종 출석 및 이벤트 보상까지 더해지면서 무과금 유저도 상위 콘텐츠를 비교적 쉽게 체험할 수 있다. 문제는 이 편의성이 유저를 오래 붙잡는 장치가 아니라, 콘텐츠를 더 빨리 소모하게 만드는 구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복제약)·신약개발 사업을 완전 분리하고자 단순·인적 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 설립을 추진한다.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해 CDMO 고객사와 경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고객사의 잠재적 우려를 해소하고 수익 창출 방식이 다른 두 사업에 동시 투자해야하는 투자자들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 분할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 분할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 회사로 자리잡게 된다. 순수 지주회사로 신설되는 삼성에피스홀딩스는 향후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아울러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가 삼성에피스홀딩스 대표이사직도 겸임할 예정이다. 분할 일정은 오는 7월 29일 증권신고서 제출 후 9월 16일 분할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개최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삼성에피스홀딩스 창립예정일은 10월 1일이며 이날 삼성바이오에피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해 분할을 완료한다. 이어 10월 29일에는 존속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변경 상장 및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를 적용한 모바일용 설루션 제품 UFS 4.1 개발에 성공했다. 22일 SK하이닉스는 “이번에 개발한 UFS 4.1은 4세대 제품의 순차 읽기 최대 성능인 4300MB/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며 “또한 모바일 기기의 멀티태스킹 능력을 좌우하는 랜덤(Random) 읽기와 쓰기 속도도 이전 세대 대비 각각 15%, 40% 향상돼 현존하는 UFS 4.1 제품 중 세계 최고 성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바일에서 온디바이스(On-device) AI를 안정적으로 구현하려면 탑재되는 낸드 설루션 제품 역시 고성능과 저전력 특성을 고루 갖춰야 한다”며 “AI 워크로드(주어진 시간 내 처리해야 하는 작업 종류·양)에 최적화된 UFS 4.1 기반 제품을 통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메모리 리더십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최근 온디바이스 AI 수요가 증가하며 기기의 연산 성능과 배터리 효율 간 균형이 중요해짐에 따라 모바일 기기의 얇은 두께와 저전력 특성은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오리온그룹은 22일 제주도 내 기관과 단체에 기금과 제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금과 제품을 합친 지원 규모는 5억원 상당으로, 우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상생기금 1억3천500만원과 닥터유 제주용암수, 초코파이 정(情), 카스타드 등 5천만원 상당의 제품을 기탁했다. 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제주대와 제주한라대, 제주관광대의 산학협력 연계 교육과정인 '캡스톤 디자인'과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 장학금을 지원했다. 동려평생학교 등 5개 교육시설에는 어르신 문해교육비를 후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 사단법인 제주학회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에 학술·문화예술 진흥 기금을 전달했고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에는 멸종위기종인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연구·보호하기 위한 환경보호 기금을 지원했다. 오리온그룹은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에는 닥터유 제주용암수의 원수(原水)인 용암해수의 연구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용암해수산업 활성화 기금 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제주특별자치도 렌터카조합을 통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총 5천만원 상당의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제공한다. 오리온그룹은 지난 2017년 제주 지역에 지원을 시작했고, 올해까지 31억원 상당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SDI가 21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 우리사주 사전 청약이 ‘완판’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30일 삼성SDI의 최대주주인 삼성전자(지분율 19.58%)는 최대 청약한도인 배정주식수의 120%를 청약할 계획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이날 삼성SDI는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 발행하는 1182만1000주 중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236만4200주에 임직원 수요가 몰려 전량 청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삼성SDI의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구주주 청약 후 실권주가 발생하면 오는 27~28일 동안 일반공모 청약을 거쳐 다음달 13일 신주 상장예정이다. 삼성SDI측은 “이날 높게 기록한 우리사주 사전 청약률은 현재 저평가된 주가에 비해 할인된 가격으로 신주를 매수할 수 있다는 판단과 함께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과 전기차·ESS용 배터리 등 사업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SDI는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자금을 ▲미국 GM과의 합작법인 투자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 확대 ▲전고체 배터리 라인 시설 투자 등에 활용해 경쟁력 제고 및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인천공항의 ‘여객 수 연동형’ 임대료 체계로 인해 운영 부담이 가중되자,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인천공항공사를 상대로 법원에 임대료 조정 신청을 제기했다. 이로써 면세점 업계의 수익 구조 문제가 공식적인 분쟁 단계로 번지고 있다. 양사는 고환율, 중국인 관광객 부재, 온라인 면세 확산 등으로 인해 적자가 누적된 가운데, “더는 버틸 수 없다”며 공항공사에 최대 40% 임대료 인하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하자, 조정을 통해 법적 해결에 나선 것이다. ◇ 신라·신세계 “임대료 인하 없이는 사업 지속 불가” 21일 인천지방법원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4월 29일, 신라면세점은 5월 8일 공항공사를 상대로 임대료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6월 1일 양측 첫 조정 기일이 예정돼 있다. 두 업체 모두 인천공항 제1·2터미널에서 운영 중인 화장품, 향수, 주류, 담배 매장에 대해 임대료 인하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A 면세점 관계자는 “환율 상승과 중국인 관광객의 50% 이상 감소로 매출이 급감했고, 온라인 구매 전환도 가속화돼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공항공사와 수차례 협의했지만 거절당해 조정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 월 50~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최대매출 행진을 펼치고 있는 색조화장품 전문 ‘클리오’가 기존 아시아와 북미를 넘어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유럽 주요 22개국을 중심으로 현지 유통망을 빠르게 확장하며,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는 것인데, 이러한 행보가 지난 2020년 이후 지난해까지 매해 창사 최대매출 기록을 갱신해오다 올 1분기에 성장 엔진이 주춤하는 모양새를 연출한 동사의 성장엔진을 다시금 가동시켜 성장세로 이끌 기폭제가 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20년 이후 지난해까지 최다 매출 행진...올 1분기엔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감소 먼저 동사의 실적 추이부터 살펴보면 연결 기준 매출은 2020년 2182억에서 2021년 2327억, 2022년 2725억, 2023년 3306억, 2024년 3514억 원을 시현, 해마다 창사 최대치를 갈아 치우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러했던 회사가 올 1분기에는 823억 원의 매출과 11억 원의 영업이익 시현에 그쳐,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약 11.4%, 영업이익은 무려 86.6%나 급감하는 어닝쇼크 수준의 부진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토교통부는 21일 기아, BMW코리아, 현대차에서 수입·판매한 14개 차종 1만6천57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밝혔다. 기아 셀토스 등 2개 차종 1만2천949대는 고압파이프 제조 불량으로 파이프와 주변 부품의 연결부에서 연료가 누유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나 오는 28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BMW 520i 등 11개 차종 2천213대는 48V 스타터 발전기의 배터리 배선 연결부 부품(슬리브) 장착 불량으로 인한 배터리 충전 불가, 시동 꺼짐 및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또 X3 20 xDrive 등 2개 차종 25대는 48V 스타터 발전기와 배터리 배선 연결 볼트 체결 불량에 따른 시동 꺼짐·화재 위험으로 모두 지난 16일부터 시정조치를 하고 있다. 현대차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1천390대는 수소 배출구 보호 마개 설계 미흡에 따른 수분 유입·빙결 문제로 압력 해제 밸브의 정상 작동이 어려워져 수소 누출 가능성이 지적된 데 따라 오는 22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car.go.kr, ☎ 080-357-2500)에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전력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 인재개발협회(ATD) 주최 '2024 HRD(인적자원개발) 세레모니'에서 공기업 최초로 '베스트 어워드'를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베스트 어워드'는 ATD가 기업의 인재 양성 및 인사 혁신 성과 등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2003년 시작됐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한전이 유일하게 2년 연속 수상했다. 한전은 올해 '고졸 인재 종합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대졸 수준의 역량 개발과 성장 경로를 지원한 점이 크게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직원 개개인의 역량 수준과 커리어에 맞는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 학습 추천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인사가 만사'라는 경영 철학 아래 앞으로도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재 육성 전략을 발전시키고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