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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코리아, ‘2021 두드림 토크 콘서트’ 개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BAT코리아가 지난 26일 ‘2021 두드림 토크 콘서트’을 열고 두드림 4기 최종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BAT 두드림은 BAT코리아가 2017년부터 4회 째 진행하는 청년 인재육성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은 ‘더 나은 환경과 사회를 위한 시작(Begin), 행동(Action) 그리고 변화(Transformation)’를 주제로 했으며, 지난해 최종 본선 진출 10팀을 선발해 6개월 간 다양한 활동을 지원했다.

 

최종 심사 결과 친환경 캠페인 ‘플라스틱-프리 오셀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박수미씨가 4기 두드림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요리를 전달한 정믿음 씨,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에코 캠핑 문화를 몸소 실천하고 캠페인을 펼친 에코삼발이팀이 각각 선정됐다.

 

두드림 심사위원인 알베르토 몬디는 시상식에 나와 사회적 기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소셜 벤처의 성장 과정을 소개했다.

 

김은지 BAT코리아 사장은 “BAT는 전세계 사업장에서 ESG 전략에 집중하고 있으며, BAT코리아는 한국 사회와 기업이 모두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인재육성 프로젝트 BAT 두드림을 비롯해 다양한 ESG 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크 콘서트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한 가운데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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