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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글로 프로, 온라인 판매 3주만에 10만개 완판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BAT코리아가 온라인으로 판매한 글로 프로 기기가 3주만에 10만대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BAT코리아는 국내 비연소 제품군 소비자 확대를 위해 지난 5일부터 글로 프로 ‘부스트 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가열 대기 시간을 10초까지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부스트모드를 탑재한 기기다.

 

‘인덕션 히팅 기술’을 기반으로 전자담배 스틱을 태우지 않으면서도 빠르게 가열해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일정한 타격감을 제공한다.

 

BAT코리아 관계자는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판매 성과와 더불어, 글로 전용 ‘네오’ 스틱 판매량이 올해 초 대비 20% 증가하며 비연소 제품의 매출 확대에도 기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은지 BAT코리아 사장은 BAT그룹이 전세계 비연소 제품군 소비자 5000만명 달성 계획에 맞춰 궐련형 전자담배의 잠재적 위해저감을 입증하는 과학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흡연 소비자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방침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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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