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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SH 사장 후보자 오늘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인 김현아 전 의원의 인사청문회가 오늘(27일) 오전 10시 서울시의회에서 열린다.

당초 서울시의회는 이달 19일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했다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과 서울 내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1차례 일정을 연기했다.

김 후보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4월 취임 후 처음으로 지명한 산하 공공기관장 후보자다.

가천대에서 도시계획학으로 학·석·박사학위를 받은 도시계획 전문가로, 2016∼2020년 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비례대표로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는 당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현 정부의 주택정책을 강하게 비판해온 인사로도 유명하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아파트가 빵이라면 밤을 새워서라도 만들겠다"라는 김현미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의 발언에 대응해 "국민: 현미가 쌀이라면, 당장 바꿀 거다"라며 통계를 들어 김 전 장관 발언을 반박하기도 했다.

시의회 총 110석 가운데 101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를 상대로 철저한 인사 검증을 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김 후보자는 지난해 국회의원 재산 신고 당시 16억7천358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신고했다. 남편 명의 2건을 포함해 총 4건을 신고했으며, 이 중에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110.18㎡·13억2천800만원)와 서초구 잠원동 상가(1억1천526만원) 등이 포함돼 있다.

시의회 민주당은 "김 후보자는 불안정한 주택시장과 가격상승을 비판해왔으나 정작 본인은 다수의 부동산 소유권과 전세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시의회 인사청문 특별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14명, 국민의힘 1명으로 구성됐다. 특위는 청문회가 끝난 뒤 경과보고서를 작성해 서울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하지만 서울시와 시의회가 맺은 인사청문회 관련 협약에 따르면 시의회 인사청문 결과는 시장의 임명 권한을 기속하지 않는다. 즉, 시장은 시의회 의견에 상관없이 김 후보자를 SH 사장으로 임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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