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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봇물 터지듯 뚫렸다' 한국 국세청의 EU국가 간 세금 외교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교역은 양 국가간 이해와 공조를 위한 가장 중요한 첫 걸음이다. 교역을 위해서는 해로나 항공로가 필요하지만, 서로 다른 국가 간 제도가 뒤엉키지 않도록 양 정부기관 간 손발을 맞추는 역시 빠뜨릴 수 없는 요소다. 

 

국세청이 올해 유럽조세행정협의체, IOTA 가입을 발판으로 활발한 세무행정 외교를 펼치고 있다. 점차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시대라도 함께 힘을 나누면 더 앞서나갈 수 있다는 취지에서 유럽과 한국의 마주 잡은 손에 힘이 실리고 있다. 

 

(왼쪽부터) 1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IOTA 사무국에서 알릭스 페리뇽 드 트호아(Alix Perrignon de Troyes) 유럽조세행정협의기구(IOTA) 사무총장과 김대지 국세청장이 만나 세무행정 협력 네트워크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사진=국세청]
▲ (왼쪽부터) 1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IOTA 사무국에서 알릭스 페리뇽 드 트호아(Alix Perrignon de Troyes) 유럽조세행정협의기구(IOTA) 사무총장과 김대지 국세청장이 만나 세무행정 협력 네트워크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사진=국세청]

 

1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2차 한·헝가리 국세청장회의에서 바구이헤이 페렌츠(Vágujhelyi Ferenc) 헝가리 국세청장(왼쪽)과 김 국세청장(오른쪽)이 전자세정‧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사진=국세청]
▲ 1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2차 한·헝가리 국세청장회의에서 바구이헤이 페렌츠(Vágujhelyi Ferenc) 헝가리 국세청장(왼쪽)과 김 국세청장(오른쪽)이 전자세정‧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사진=국세청]

 

9일~10일 양일 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첫 한·덴마크 국세청장회의가 열렸다. 최초의 회의이면서도 이례적으로 양 일간 회의를 진행할 정도로 한·덴마크 간 세무행정 교류에 대한 많은 논의를 나누었다. 사진은 왼쪽부터 메레이트 에이야고르(Merete Agergaard) 덴마크 국세청장과 김대지 국세청장. [사진=국세청]
▲ 9일~10일 양일 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첫 한·덴마크 국세청장회의가 열렸다. 최초의 회의이면서도 이례적으로 양 일간 회의를 진행할 정도로 한·덴마크 간 세무행정 교류에 대한 많은 논의를 나누었다. 사진은 왼쪽부터 메레이트 에이야고르(Merete Agergaard) 덴마크 국세청장과 김대지 국세청장. [사진=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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