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우리은행은 금융보안원이 주관하는 최종 규격 기준의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 기능적합성 심사'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API(표준 응용프로그램환경) 버전에 따라 심사하는 절차로, 46개 마이데이터 사업자 중 최종 규격에 맞춰 심사를 통과한 곳은 우리은행이 처음이다.

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주고 재무 현황·소비패턴 등을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등 자산·신용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로, 오는 12월 1일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우리은행은 서비스 시행에 앞서 11월 한 달간 실데이터에 기반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고객의 첫 번째 마이데이터가 우리은행이 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구현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