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2 (월)

  • 맑음동두천 -0.4℃
  • 맑음강릉 3.1℃
  • 맑음서울 0.0℃
  • 구름조금대전 0.3℃
  • 맑음대구 1.8℃
  • 구름조금울산 2.4℃
  • 구름많음광주 1.3℃
  • 맑음부산 5.5℃
  • 구름조금고창 0.7℃
  • 구름조금제주 6.1℃
  • 맑음강화 -0.5℃
  • 구름많음보은 -0.6℃
  • 구름많음금산 -0.5℃
  • 구름많음강진군 1.5℃
  • 구름많음경주시 2.3℃
  • 맑음거제 5.8℃
기상청 제공

면세업계, '위드코로나' 전환 앞두고 매출·방문객 수 회복세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위드코로나'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 시점이 다가오면서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했던 면세업계가 다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약 1조5260억원으로 지난 7월 1조3168억원보다 16.0% 증가했다.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5.7% 증가했다.

 

8월 면세점 이용객은 7월 45만8818명보다 19.8% 늘어난 54만9683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내국인은 40만7619명에서 49만2567명으로 늘었다. 내국인 매출은 532억2444만원에서 648억5044만원으로 증가했다. 외국인 방문객 수는 5만1199명에서 5만7116명으로, 외국인 매출은 1조2635억원에서 1조4611억원으로 늘었다.

 

정부가 '위드 코로나' 전환을 공식화하고 해외 여행 가능한 나라들이 늘어나면서 면세업계가 조금씩 활기를 띄고 있는 것이다. 

 

지난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해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기존 사업자인 롯데면세점이 선정됐다. 이번 입찰에는 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이 참여했는데 롯데가 선정되어 2022년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전망이다. 롯데면세점의 결정에 따라 추가 5년을 더 임대할 수 있다. 

 

이번 김해국제공항 입찰이 주목받은 것은 임대료 선정 방식이 '고정 임대료'에서 '매출 연동 요율제'로 바뀐 점이다. 매출 연동 요율제는 고정임대료 없이 매출액에 영업료율을 곱한 금액을 납부하는 방식이다. 만약 공항 이용객이 사라지고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도 임대료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롯데면세점은 올 상반기 1조6047억원의 매출액과 10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작년 코로나19로 73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코로나19 이전과의 매출액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인데다가, 영업이익은 1/10도 미치지 못하지만 어느 정도 실적을 회복한 것이다. 

 

이처럼 면세점업계는 회복세를 보이는 매출과 함께 곧 재개될 해외 여행에 맞춰 손님 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첫 행보로 일본 오사카 인근 간사이국제공항 출국장에 신규 매장을 추가했다. 

 

1월 '로에베' 매장 오픈을 했으며 이어 6월 '불가리', '보테가 베네타', '구찌' 매장을 오픈했다. 하반기에 '티파니' 매장도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오픈한 '토리버치' 매장까지 합하면 총 6개로 간사이공항 면세 사업자 중 가장 많은 부티크 매장을 보유하게 된다. 

 

이외에도 베트남 다낭과 호주 시드니 시내점 오픈을 위해 현지의 백신 접종 현황, 여행객 동향 등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지켜보며 개점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도 위드코로나 전환 준비에 동참했다. 25일 위드코로나 전환에 맞추어 일상회복과 코로나19 방역의 공존을 위한 지역공항 국제선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회의에서 정부가 11월 중 방역과 공존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함에 따라 세계 각국의 위드코로나 준비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국민들의 여행수요 충족을 위한 지역공항 국제노선 재개 준비 방안, 항공과 관광업계, 기관간의 협력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공항 내 유증상자 발생시를 대비한 PCR센터 운영, 각국의 PCR 검사방식 및 백신접종확인시스템 표준화에 대한 논의를 통해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누릴 수 있도록 김포공항 등 전국 7개 국제공항의 노선재개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 지역공항 국제노선이 단계적으로 재개되면 지역주민의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국제여행을 즐길 수 있고, 코로나로 인해 침체되었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의 위드코로나 정책이 방역과 일상생활간의 공존을 추구하는 만큼, 공항 이용객이 안심하고 국제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관리와 비대면·비접촉 서비스 제공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