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신세계, 인천공항 면세점 최종사업자로 선정…승리 요인은?

'운영자 경영능력' 호평...시장 점유율 18.7%로 상승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신세계가 인천공항 면세매장 DF1(향수·화장품)과 DF5(피혁·패션) 사업권 면세구역의 새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관세청은 22일 천안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두 곳(DF1 및 DF5) 사업자로 신세계DF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인천공항공사는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두타면세점 가운데 신라와 신세계를 복수 후보로 선정해 관세청에 통보한 바 있다.

 

신세계는 이번에 두 사업권 모두를 따내면서 시장 점유율이 18.7%로 6%포인트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면세업계 시장점유율은 롯데가 35.9%, 신라 29.7%로 바뀌게 됐다.

 

롯데면세점이 높은 임대료를 이유로 반납한 DF1, DF5 두 곳의 연 매출은 합쳐서 8천700억원. 이는 지난해 국내 면세업계 총 매출 128억348만 달러(14조2천200억원)의 6∼7%의 비중이다.

 

특히 이번 특허심사위원회의 1000점 만점의 여러 평가 항목 중 운영자 경영능력(500점)이 승부를 갈랐다.

 

운영자 경영능력은 DF1에서 신라 397.10점, 신세계 473.55이었으며, DF5의 경우 신라 373.13점, 신세계가 433.82점이었다.

 

또 신세계가 신라보다 면세 입찰가를 672억원 높게 적어 낸 것도 승리의 원인으로 보인다.

 

이번 심사는 특허보세구역 관리 역량(250점), 운영인의 경영 능력(500점),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50점), 사회환원 및 상생협력 등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기업활동(200점) 평가항목 총 1000점 만점으로 진행됐다.

 

특허심사위원회는 지난해 9월 면세점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 권고에 따라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회 전원을 민간 위원으로 구성해 운영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