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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카카오게임즈, 8만원선 붕괴…오딘 매출 급감 전망 직격타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여파도 한몫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여파에다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매출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카카오게임즈는 6일 오전 9시53분 기준 전일 대비 9.03%(7800원) 급락한 7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날인 5일에도 4.32% 하락한 바 있다.

 

이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10녀물 금리가 1.68%까지 오르면서 뉴욕증시는 물론 국내 증시에서도 성장주를 중심으로 한 하락 폭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지난해 4분기 게임 오딘의 매출 급감 등을 사유로 들며 목표 주가를 기존12만5000원에서 12% 하향 조정한 11만원으로 내린 것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은 전 분기 대비 매우 부진할 뿐 아니라 시장 전망치에도 대폭 미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딘의 작년 4분기 일평균 매출은 10억원 중반 정도로 전 분기 대비 60% 가까이 급감할 것으로 이는 기존 전망보다 감소 폭이 훨씬 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딘 매출 전망치가 대폭 하향한 것은 가치 하향 요인”이라며 “오딘 포함 주요 게임들의 매출 성장성이 대폭 부진한 상황이라 밸류에이션은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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