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증권

[특징주] 개장 직후 外人 매물폭탄에 우수수…LG엔솔, ‘따’도 실패

외국인 배정 물량 중 72.9%가 의무보유 미확약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따상’에 실패한 가운데 장초반 외국인에 배정됐던 물량이 쏟아져 나오는 양상을 띄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오전 9시57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49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는 30만원이었는데, 시초가로 59만7000원을 형성하며 따상으로 가기 위한 선결조건인 ‘따’에도 도달하지 못했다.

 

앞서 증권업계는 유통 가능 물량이 전체 상장 주식의 8.85%로 적은 것을 꼽으며, 주가가 단기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LG에너지솔루션의 최대주주인 LG화학, 우리사주 조합이 각각 81.84%, 3.63%를 보유하고 있고, 보호예수로 묶여있어 매물로 출회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관건은 외국인에게 배정된 주식수 중 의무보유확약 비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외국인에 배정된 물량의 72.9%가 의무보유 미확약이었다. 의무보유확약을 건 기관 투자가가 적을수록 상장 초기 시장에 유통될 수 있는 주식 수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주가를 하락시킬 수 있는 주요 변수로 꼽힌다. 실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경우에도 상장 첫 날 외국인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역시 외국인의 매도세가 주가를 하락시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시초가 형성 체결 직후부터 외국계로 추정되는 매도세가 쏟아져 나왔다.

 

개장 직전 나온 외국계 매도세만 40만주에 달했고, 현재는 외국계에서 116만8200주 가량의 매물이 나온 상태다. 순매도 금액으론 5753억원 수준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