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1.7℃
  • 맑음강릉 5.7℃
  • 맑음서울 0.3℃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4.2℃
  • 맑음울산 4.5℃
  • 맑음광주 5.0℃
  • 맑음부산 5.5℃
  • 맑음고창 3.9℃
  • 구름조금제주 8.8℃
  • 맑음강화 0.4℃
  • 맑음보은 1.4℃
  • 맑음금산 2.7℃
  • 맑음강진군 5.8℃
  • 맑음경주시 4.5℃
  • 맑음거제 4.8℃
기상청 제공

증권

[특징주] 호재 맞아 날아오른 SK바사, ‘6%대 급등’ 비결은?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시험계획 제출
지난 18일 보호예수 해제로 악재 벗어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6%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2시26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6.21%(9000원) 오른 1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22일 자체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 부스터샷 임상 3상 시험계획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발표한 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GBP510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전염병예방혁신엽합으로부터 지원받아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GBP501 임상 3상에 참여했던 만 18세 이상 성인 4000명 중 750명을 대상으로 이번 부스터샷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미 지난 임상 3상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으로 1, 2차 접종을 완료한 뒤 최소 3개월 이상이 넘은 상태다. 이들에게 부스터샷 형태로 1회 추가 접종을 진행하는 것이 이번 임상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등 국내 16개 임상 기관 및 유럽, 동남아 등 해외 기관에서 백신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8일에도 전 거래일 대비 7.2% 급등세로 거래를 마친 바 있다. 당시 우리사주 물량의 보호예수가 풀리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 하락을 우려하는 시각이 많았으나 외려 주가가 뛰었다.

 

보호예수란 일정 기간동안 주식을 보유할 것을 약속하는 것인데, 해당 기간이 지나면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다. 보호예수 해제 전에는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일제히 물량을 던져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보호예수 해제를 저가 매수 타이밍으로 본 투자자가 많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그간 오버행 이슈가 있어서 보호예수가 풀리기 전까지 숏을 쳤을 것”이라며 “이날 (보호예수 해제) 이슈가 해소되면 반등할 수 있어 숏을 거두는 움직임이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