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증권

[특징주] 삼전 주가 훈풍…외인 사자‧엔비디아 어닝서프라이즈 영향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7만원에 도달했다.

 

25일 오전 9시1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1.02%) 오른 6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 때 7만원을 터치했다.

 

삼성전자 주식이 7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3월 29일 7만200원을 기록한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삼성전자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배경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귀환이 있다. 외국인 매수세가 높아지면서 삼성전자는 연초 대비 25% 상승한 상황이다. 실제 외국인 보유율이 반도체 수요 증가 기대감에 힘입어 최근 1년 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4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시장에선 하반기엔 실적이 회복될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다.

 

게다가 미국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내면서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을 것도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젠슨 황 엔디비아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 센터 칩에 대해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공급을 크게 늘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