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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재명 한마디에 ‘탈모주’ 급등…TS트릴리온은 상한가

탈모 치료제 건보 적용?…대선공약 포함 시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탈모 치료‧완화 제품군을 가진 JW신약, TS트릴리온, 현대약품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5일 JW신약은 전일 대비 21.5% 오른 5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TS트릴리온도 29.58% 증가한 1025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상한가에 올랐고, 현대약품도 7.11% 상승했다.

 

세 곳 회사 모두 탈모 치료‧완화 제품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JW신약은 모나드(피나스테리드), 네오다트(두타스테리드), 탈모 치료 외용제 로게인폼(미녹시딜) 등 8가지 탈모치료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TS트릴리온은 탈모방지 샴푸를 생산하는 기업이며, 현대약품은 최근 탈모샴푸 마이녹셀을 출시한 바 있다.

 

세 곳 회사의 주가가 동시에 급등한 이유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탈모 치료제 관련 언급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이 후보가 탈모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소확행 공약’에 포함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주가가 변동 흐름을 보이기 시작했다.

 

앞서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탈모는 공식적인 질병코드가 부여된 질병이지만 탈모 치료약은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다. 1000만 탈모인들의 약값 부담을 덜어드림으로써 소확행을 보장할 수 있도록 이 후보와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르면 이번주 중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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