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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회 납세자의 날] 산업포장, 헬스리아‧아이센스‧대화제약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헬스리아‧아이센스‧대화제약이 제56회 납세자의 날 모범납세자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헬스리아는 ‘더 건강하게 더 행복하게’를 모토로 설립된 헬스, 보건제품 전문업체로 반신욕기 등과 보건용 마스크를 공급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건강을 지키며, 지속적 기부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아이센스는 전기화학 등의 첨단 바이오센서 기술을 이용해 인류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에 대한 연구 및 생산하는 글로벌 체외진단회사로 납세의무의 성실한 이행으로 국가재정에도 이바지하는 업체다.

 

대화제약은 경구용 함암제, 치매치료제 등 탁월한 기술 개발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 및 의약품 발전에 이바지 했으며 국내외 다수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신약의 기술수출을 함으로써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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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