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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회 납세자의 날] 서울본부세관, '한국신에츠실리콘' 모범납세자 선정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모범납세자에게 감사의 뜻 전달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서울본부세관은 3일 제56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관세행정에 적극 협조한 모범납세자 및 세정협조자에게 표창장을 전수했다. 

 

모범납세자로는 한국신에츠실리콘의 야기마사오 대표이사는 성실납세 및 국가재정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되어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에스케이하이닉스의 박종준 TL, 스템코의 김일원 과장, LG전자의 이혜원 선임은 관세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 세정협조자로 선정되어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한국관세무역개발원 임창선 차장, 케이피엠지관세법인 유영진 관세사, 한국철강협회 이동건 계장은 관세청장 표창 수여자로 선정했다.

 

이날 포상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수상자에게 표창장을 별도로 전달했다. 

 

성태곤 서울본부세관장은 납세자의 날을 맞아 수상자에게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하며, "서울본부세관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불확실한 무역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수출입기업을 위해 납세자의 권리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납기연장·분할납부 등 수출입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세정지원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세관은 본관 1층에 모범납세자 및 세정협조자 사진을 게시하여 성실납세와 관세행정 협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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