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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회 납세자의 날] 울산세관, '한국이네오스스티롤루션' 모범납세자 선정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울산세관은 3일 '제56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성실한 납세의무 이행으로 국가경제에 기여한 모범 납세자와 조세행정협조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한국이네오스스티롤루션 이종후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조세행정협조자로 선정된 대한유화 김수석 과장은 대구본부세관장 표창, 엘에스니꼬동제련 윤진현 차장이 울산세관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지난 한 해 어려운 대내외여건 속에서도 울산지역 기업들은 686억 달러를 수출하고, 580억 달러를 수입했다. 또한 5조 3천억원의 수입관련 세금을 성실히 납부해 전국 세관 중 4위를 기록했다. 

 

납세자의 날은 매년 3월 3일로 모범 납세자와 조세행정협조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표하는 뜻깊은 날이다. 하지만 울산세관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기념행사를 취소하고, 대신 세관 홈페이지 및 감사편지를 통해 성실한 납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더불어 울산세관은 "기업이 스스로 세금을 납부하는 성실납세풍토 조성은 물론, FTA활용 극대화와 신사업‧핵심산업 맞춤 지원 및 경영안정을 위한 세정지원을 통한 수출확대 등으로 무역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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