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7 (토)

  • 흐림동두천 30.2℃
  • 흐림강릉 32.2℃
  • 흐림서울 31.2℃
  • 구름많음대전 31.9℃
  • 구름많음대구 30.6℃
  • 구름많음울산 32.0℃
  • 광주 27.1℃
  • 구름조금부산 30.4℃
  • 구름많음고창 29.5℃
  • 제주 30.7℃
  • 흐림강화 29.5℃
  • 구름많음보은 30.6℃
  • 흐림금산 30.7℃
  • 흐림강진군 30.4℃
  • 구름많음경주시 33.3℃
  • 구름많음거제 29.6℃
기상청 제공

집값 하락 전망에도…주택연금 신규 가입, 사상 최대 기록

신규 가입은 늘고 해지는 급감
3월부터 수령액 평균 1.8% 감소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지난해 주택연금 신규 가입 건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집값이 덜 떨어졌을 때 주택연금에 가입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국민의힘) 의원이 주택금융공사(HF)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연금 신규 가입 건수는 전년 대비 34.9% 증가한 1만4580건으로 2007년 주택연금이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건수를 기록했다.

 

주택연금이란 만 55세 이상의 주택 소유자가 집을 담보로 제공한 뒤 집에 계속 거주하면서 평생 또는 일정 기간 동안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제도다. 주택연금 수령액은 가입 당시 주택 시가에 따라 정해지므로 집값이 하락하게 되는 시기라면 조금이라도 빨리 가입 신청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최근 집값이 더 떨어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주택연금 가입자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집값 하락과 상관 없이 주금공의 월지급금이 하향 조정될 것이란 전망도 주택연금 가입을 서두르는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금공은 매년 주택가격 상승률과 이자율 추이, 기대여명 변화 등을 감안해 월지급금을 조정한다. 같은 가격 주택이라도 가입연도에 따라 월지급금에 차이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실제 오는 3월 신규 신청자부터 월지급금이 전년 대비 평균 1.8% 감소된다.

 

주택연금 신규 가입이 증가한데 비해 해지 건수는 급감했다.

 

지난해 주택연금 해지 건수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2021년 대비 33.2% 줄어든 3430건이었다. 2020년부터 집값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집을 팔아 시세차익을 누리는게 낫다고 판단한 주택연금 가입자들이 대거 해지 결정을 한 데 따른 결과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의사의 꿈을 버리고 인류 최고의 지혜를 만든 사람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의료계의 극심한 반대 속에서도 정부 측의 강행으로 의대증원이 확실시 되어가며 바야흐로 의사 전성시대가 도래되었다. 현재 의대정원 3058명이 5058명으로 대폭 늘어나며 10년 후에는 5만명 이상의 의사가 늘어나게 된 것은 반드시 우리 사회에 포지티브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존재하듯이 이에도 여러 가지 부작용이 도래될 것임은 명확하다. 첫째는, 의사를 목표로 하는 광풍시대가 사회구조를 더욱 불균형으로 만들 것이다. 오로지 계급 최고의 위치에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본인을 비롯해 부모들이 더 미친듯이 나댈 것은 지금까지의 입시 흐름을 봐서도 틀림없다. 그래서 흔히 회자되는 의대입학을 위한 반수생, N수생의 폭증이 불 보듯 뻔하며 이 수요는 이공계의 우수한 인재를 거의 고갈시켜 국가과학기술발전에 큰 후퇴를 가져올 것이다. SKY대 등의 이공계 우수인재들이 의대입학을 하기 위해 자퇴를 하고 의대입시 전문학원에 몰려드는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것은 현재 바이오, AI, 우주, 반도체 등이 글로벌 산업의 중추로 국가간 초경쟁시대에 거꾸로 가는 현상이고 이는 국가미래에 매우 불안한 느낌을 준
[인터뷰] 창립 50주년 부자(父子) 합동 남서울관세사무소 홍영선 관세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국내 최초의 부자(父子) 합동 관세사무소인 남서울관세사무소가 지난 5월 12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창립 50주년 행사를 열고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장시화·이용철·이영희·김용우·이상태·손종운 씨 등 남서울 창업 멤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남서울관세사무소를 이끄는 홍영선 대표관세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주년은 관세사회 역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뜻깊은 기록이자 커다란 귀감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전·현직 남서울 식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믿음으로 다져온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합니다”라고 전했다. 기념식에는 이승남 국가원로회의 정책위원 겸 KBS 前 국장도 참석해 “지금까지 믿음으로 50년을 지켜온 만큼 앞으로 100년도 믿음으로, 튼튼하게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덕담을 전했다. 남서울관세사무소(옛 남서울통관사)는 국내 첫 지하철(청량리역~서울역)인 1호선이 개통되고, ‘K-푸드’의 대표주자로 세계 60여 개 나라의 과자 시장을 휩쓰는 ‘초코파이’가 탄생하던 해인 1974년 5월 10일 고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