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7 (일)

  • 맑음동두천 32.0℃
기상청 제공

성현회계, 제1회 ESG 국제기준 컨퍼런스 개최…선진 ESG 사례·솔루션 제시

국내 금융기관 및 기업 관계자 230여명 참석
국내외 현황 분석 및 해외 주요 동향 진단

[사진=성현회계]
▲ [사진=성현회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BDO성현회계법인 및 한국회계학회가 23일 공동주관으로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제1회 ESG 글로벌 스탠다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주최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맡았다.

 

금융기관 및 국내 기업의 ESG관계자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한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ESG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국내 기업의 ESG 공시 및 평가의 현황을 진단하고, 스코프3 측정과 공급망 관리, 기후 시나리오, ESG기반 투자 등에 대한 선진사례를 공유하고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컨퍼런스는 CDP 한국위원회 장지인 위원장의 환영사와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 및 한국회계학회 유승원 학회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1부에서는 대구대학교 정준희 교수와 글로벌 ESG 공시 플랫폼 ESG 북의 CEO 다니엘 클라이어(Daniel Klier)가 국내외 ESG 공시 및 평가문제점을 고찰하고, 글로벌 ESG 데이터 플랫폼 ESG 북을 이용한 공시와 평가방법론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최용상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국내 기업과 금융기관의 기후리스크 관리현황을, 영국의 기후인텔리전스 플랫폼 세르베스트(Cervest)의 전략사업 책임자 제이크 주레윗츠(Jake Jurewicz)가 AI 툴을 활용한 TCFD기반 기후리스크 관리 및 대응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3부는 기후 컨설팅 회사 사우스폴(South Pole)의 아지트 파드비드리(Ajit Padbidri)가 ‘공급망 관리와 스코프 3 회계 및 보고의 극복방안’을 주제 발표했으며, ESG 북의 다니엘 클라이어가 ESG공시 툴을 활용한 공급망 관리사례를 소개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4부에서는 ESG 북 아시아 파트너 히로시 아메미아(Hiroshi Amemiya)가 ESG 평가데이터를 활용한 일본의 지속가능금융의 사례를 공유했다.

 

지속가능한 금융회사로 알려진 아라베스크(Arabesque)의 클라이언트 솔루션 책임자 가브리엘 카라조르지오(Gabriel Karageorgiou)가 ‘금융기관이 기후전환을 주도할 수 있는 방법’을 주제 발표를 마쳤다.

 

BDO성현 정종철 ESG센터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ESG 글로벌 흐름과 대응방안을 토론하고 기업 ESG 전략의 실용적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많은 참가기업으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며 “기대했던 규모보다 더 많은 분들이 신청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성과에 힘입어, 향후 지속적인 컨퍼런스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성현회계]
▲ [사진=성현회계]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작년 12월에 느닷없이 터진 비상계엄, 그리고 탄핵, 대선, 그에 따라 벌어진 국민 간의 분열과 혼란은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격동의 아수라장으로 내몰리게 했다. 이 여파로 경제는 곤두박질, 어려워진 민생과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의 마음 속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새까맣게 타고 들었다. 누구를 만나던 정치 얘기 끄집어내면 서로 얼굴을 붉히고 가족 간에도 정치 얘기로 언쟁이 높아지고 사람들 간의 교류가 화기애애보다는 앙앙불락의 분위기가 드세다. 드디어 새로운 정치권력을 선택하기 위한 대선의 여정이 바야흐로 끝나 엄정한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새정부가 들어섰다. 새정부의 과제는 무엇일까? 독립투사인 김구 선생은 평소 얘기한 나의 소원으로 첫째 독립, 둘째도 독립, 셋째도 완전한 독립이라 천명했다. 이 시국에 우리 국민들의 소원도 첫째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안정된 민생이라 천명하고 싶을 정도로 국민들 개개인의 생활안전과 소득이 대내외적의 변수로 인해 앞날을 가름하길 힘들 정도로 암울하다. 온갖 학자와 정치가들이 짖어대는 경제회복의 전략을 보면 하늘의 뜬구름 잡는 미사여구의 입방아에 불과하다. 필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