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지구촌 닿는 ESG 추구, 임직원과 동고동락"… 함흥규 한전산업개발 사장 취임일성

17일 취임 인터뷰서 '안전·ESG경영·최대이익창출' 3가지 경영철학 강조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전산업개발(주)이 신임 대표이사의 선출을 기점으로 임직원들과 새로운 사업 전략 방안 모색에 나섰다.

 

함흥규 한전산업개발 사장은 17일 취임 인터뷰를 통해  “임직원들과 같이 호흡하고 동고동락하며 한전산업의 새로운 도약에 함께하겠다"면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함 사장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한전산업의 경영철학 3가지를 강조했다. 함 사장이 제시한 경영철학은 ▲사전 예방을 통한 임직원의 안전관리 ▲정부시책 및 글로벌 생태계를 위한 ESG 경영 시행 ▲최대 이익 창출을 통한 지속 가능 경영의 실현이다.

 

함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의 개념으로 강조하며, 산업계에서 미리 사고를 예측해서 사전에 사고를 방지하는 개념을 바탕으로 귀중한 생명과 설치물의 관리‧운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시책과 글로벌 생태계를 위한 ESG 경영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임을 전했다. 이를 위해 탈황설비 등 환경설비 운영과 최근의 수소 혼소 에너지원 활용 등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거버넌스 측면에서는 '준법경영 담당관' 제도 도입을 통한 윤리경영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주식회사 한전산업개발은 합법적인 방법으로 최대의 이익을 창출하며 종업원 복지혜택 확충과 주주이익 극대화할 등 지속가능경영을 본격 구현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임을 밝혔다.

 

함 사장은 “한산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발전”이라는 명제를 강조하며 “한산이라는 운명 공동체가 똘똘 뭉쳐 안전대책, 발전 설비 운용 등 개선책과 사업 전략 방안 등을 함께 고민하고 모색하며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함 사장은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국제법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그는 국가정보원 정보처장과 감찰처장 등 공직에서 일해오다가 지난 10일 한전산업개발 사장으로 취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관련태그

한전산업개발  한전  함흥규 대표이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