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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사업자, 지난해 첫 400만대 돌파…창업 1위는 부동산임대업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여성사업자 수가 첫 400만명을 돌파했다.

 

국세청이 12일 공개한 부가가치세 신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여성 가동사업자 수는 401.8만개로 전체 사업자 가운데 40.4%를 차지했다.

 

업태별로는 부동산임대업(116.4만개, 29.0%), 서비스업(83.8만개, 20.9%), 소매업(77.6만개, 19.3%) 순이었다.

 

음식업은 11.9%(47.7만개) 수준이었으며, 도매업은 4.9%(19.6만개)였다.

 

여성 가동사업자 수는 계속 증가추세로 2019년 315.3만개에서 2020년 343.5만개, 2021년 369.3만개, 2022년 390.3만개, 2023년 401.8만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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