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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세종 금융규제그룹, 정성구 변호사 등 대거 영입

윗줄 좌측부터 정성구, 김영진, 강련호, 최성국 변호사, 아랫줄 좌측부터 정지원, 이주환 고문, 장정상, 박동현 전문위원 [사진=세종]
▲ 윗줄 좌측부터 정성구, 김영진, 강련호, 최성국 변호사, 아랫줄 좌측부터 정지원, 이주환 고문, 장정상, 박동현 전문위원 [사진=세종]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세종(오종한 대표변호사)이 최근 금융 분야 전문가로 손 꼽히는 김앤장 출신 정성구 변호사(연수원 25기)를 영입했다.

 

정성구 변호사는 35회 사법시험에 합격, 법무관 근무를 시작으로 약 29년간 김앤장 등의 로펌에서 근무했다.

 

금융규제, 자본시장, 파생상품 거래, 데이터 보호 및 디지털 금융 분야 업무를 수행하였고, 관련된 이슈에 관하여 국내외 금융기관을 다양한 법률 분쟁이나 감독당국의 제재로부터 성공적으로 방어해 온 금융전문가로 손꼽힌다.

 

이밖에도 마이데이터(MyData) 및 마이페이먼트(MyPayment) 등 디지털 금융 이니셔티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18년에는 금융혁신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금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다양한 정부기관을 자문해 왔다. 학계에서도 기업금융법·데이터 보호 법률에 대한 저명한 이론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 왔다.

 

세종은 기술 발전에 따른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다양한 금융규제 분야의 우수 인재들을 다수 영입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전자금융과 및 금융데이터정책과 출신인 김영진 변호사(변시 1회),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 국회사무처 법제관을 지낸 강련호 변호사(변시 3회), PwC컨설팅 등 국내 최고의 글로벌 컨설팅 회사에서 활동한 최성국 변호사(변시 3회) 등이 그 얼굴들이다.

 

한국거래소 이사장, 한국증권금융 사장, 손해보험협회장 등을 역임한 정지원 고문, 포스코ICT와 삼성에스원을 거쳐 하나금융그룹에서 10여년간 IT 및 디지털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등을 두루 거친 이주환 고문 등도 세종 금융규제그룹의 일익이다.

 

교보생명보험과 금융감독원에서 29년간 근무하면서 금융회사의 전산시스템, IT부문 검사 및 제재 등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장정상 전문위원, 삼일회계법인, 금융감독원 및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 출신 박동현 전문위원 등 현 상황을 진단하는 탁월한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다.

 

오종한 대표 변호사는 “금융 관련 법률은 물론 기업,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오랜 노하우를 겸비한 우수 인재들의 합류를 통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금융 규제 환경과 고객들의 자문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최적화된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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