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한국지방세연구원(원장 강성조)이 지방자치단체 세무직 공무원의 조세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한 'e러닝 사이버 교육관'을 새롭게 개설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세무직 공무원이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지방세교육을 어디서든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e러닝 사이버 교육관'은 지방세 세목별 기초 과정부터 심화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설계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신 지방세 관계법 정책 변화에 대응한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다양한 실무사례 중심의 강의를 통해 지방세 세무직 공무원의 전문성 제고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지방세무직 공무원의 교육 수요가 높은 지방세기본법 해설, 취득세 감면, 세외수입 부과징수 실무, 재산세 실무해설, 주택 취득세 중과 해설 등 다양한 교육과정이 제공되고 있다.
지방세연구원에서 실시하는 집합교육을 통해 해소되지 않는 깊이감 있는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지방세연구원 강성조 원장은 “e러닝 사이버 교육관 개설이 단순한 학습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지방자치단체 지방세무직 공무원의 역량 강화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한 뒤 "지방세무직 공무원의 자기주도적 지방세 교육 참여를 위해 지속하여 수요 맞춤형 교육 컨텐츠 개발 및 지방세ㆍ재정 분야 정보 알림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방세무직 공무원의 역량강화와 실무전문성 함양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지방세연구원의 ‘지방세교육’은 지난해 27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73회 교육을 시행, 9,324명의 지방세무직 공무원이 교육을 수료했다.
수강생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92.7점의 만족도를 기록하는 등 지방 세무직 공무원의 실무행정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세연구원은 지방세 체계적으로 구성된 세목별 기본과정 개설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유일하게 세무직 공무원만을 위한 신규임용자와 은퇴예정자를 위한 특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지역의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자 과세 현장의 특성을 반영하여 찾아가는 지방세 전문 교육을 시행하는 등 지방세ㆍ재정 분야의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교육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집합교육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속적인 교육을 시행하기 위하여 자체 온라인 강의 스튜디오를 개설하여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도입하기도 했다.
교육 효과성 향상 및 코로나 이후 상황을 고려한 탄력적인 교육방식 운영을 통해 세무직 공무원의 교육 참여율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의 세무 행정 일선에 있는 지방자치단체 세무직 공무원들의 시간과 장소의 제약으로 인해 교육 참여가 어려운 경우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근거리에 있는 수도권 자치단체의 교육 참여율이 높게 나타나는 등 한계점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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