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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연구원, 부원장에 '유태현 남서울대 교수' 선임

유태현 교수, '재정분권 강화'와 '지방세제 발전' 위한 분석과 통찰력 등 대안제시 방침.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한국지방세연구원은 연구기획기능 강화를 위해 지방세·재정 분야의 학식이 높은 유태현 교수(남서울대)를 부원장에 임명했다.

 

유태현 부원장은 남서울대학교 세무학과에서 학과장 등 교수직을 역임했으며, 지방재정 관련 학회의 학회장들을 수행하며 학계에서 지방재정 분야의 이론 발전과 정부 정책 수립을 선도했다.

 

아울러 유태현 부원장은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회 지방재정경제분과 위원장,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재정분권위원회 위원장, 재정·기능이양분과 위원장 등 여러 중앙부처 위원회의 위원으로 참여해 지방재정 분야에 대한 자문 및 1·2단계 재정분권 정책 수립에 이바지했다.

 

또한 현재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치분권특별위원회의 위원으로 참여하여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있다.

 

지방세연구원은 개원이후 처음으로 공개채용 과정을 거쳐 유태현 부원장을 선임했으며, 특히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국정과제 및 지방자치단체 지원 과제 등을 중점적으로 수행해 나가기 위해 유태현 부원장의 역할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태현 신임 부원장은 “재정분권 강화 및 지방세제 발전을 위한 깊이 있는 분석과 통찰력 있는 대안제시를 통해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성장하고 잘 살 수 있는 ‘지방시대’로 나아가는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한국지방세연구원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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