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2 (월)

  • 맑음동두천 0.6℃
  • 맑음강릉 3.6℃
  • 맑음서울 0.6℃
  • 맑음대전 1.5℃
  • 맑음대구 2.0℃
  • 구름조금울산 3.1℃
  • 구름조금광주 1.3℃
  • 맑음부산 5.8℃
  • 구름조금고창 0.5℃
  • 구름많음제주 5.2℃
  • 맑음강화 -0.2℃
  • 맑음보은 0.1℃
  • 구름조금금산 0.4℃
  • 구름많음강진군 1.7℃
  • 구름조금경주시 1.8℃
  • 맑음거제 5.1℃
기상청 제공

SK하이닉스, 빠른 의사결정 위해 'C레벨' 중심의 경영 체제 도입

‘2025년 임원인사·조직개편’ 단행…사업부문 5개 조직으로 재편
안현 N-S Committee 담당 사장 승진 후 ‘개발총괄’ 수장에 선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하이닉스가 5일 이사회 보고를 거쳐 ‘2025년 임원인사·조직개편’을 실시했다.

 

SK하이닉스는 먼저 핵심기능별 책임·권한을 부여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C-Level’(C레벨) 중심의 경영 체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사업부문을 ▲AI Infra(CMO, Chief Marketing Officer) ▲미래기술연구원(CTO, Chief Technology Officer) ▲개발총괄(CDO, Chief Development Officer) ▲양산총괄(CPO, Chief Production Officer) ▲Corporate Center 등 5개 조직으로 구성했다.

 

SK하이닉스측은 “부문별 관련 기능을 통합해 ’One Team‘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라며 “곽노정 CEO를 중심으로 C-Level 핵심 임원들이 주요 의사결정을 함께 이끌면서 시장과 기술의 변화에 더 민첩하게 대응하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이번에 신설된 ‘개발총괄’은 D램과 낸드, 솔루션 등 모든 메모리 제품의 개발 역량이 결집된 곳이다. 회사는 ‘개발총괄’을 통해 차세대 AI 메모리 등 미래 제품 개발을 위한 전사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개발총괄’ 수장에는 안현 N-S Committee 담당이 사장으로 승진해 선임됐다. 안현 사장은 미래기술연구원과 경영전략, 솔루션 개발 등 핵심 보직을 거친 인물로 올해 SK하이닉스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선임된 후 회사의 기술·전략 관련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해왔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전·후공정의 양산을 총괄하는 ‘양산총괄’을 신규 구성했다. ‘양산총괄’은 공정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향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해 국내외에 건설할 팹(Fab)의 생산기술 고도화를 통합 주도하는 역할을 맡았다.

 

또한 SKI하이닉스는 대외협력과 글로벌 업무 관련 조직에는 외교 통상 전문가를 다수 배치해 세계 주요국의 반도체 정책과 급변하는 지정학 이슈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는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고객 요구와 기술 트렌드에 부합한 미래 성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신규 임원 33명을 발탁했다. 이 중 약 70%는 차세대 반도체 개발과 같은 기술 분야에서 일한 인물로 회사는 향후 근원적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은 “회사 구성원들이 하나가 되어 노력한 결과 올해 HBM, eSSD 등 AI 메모리 분야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확고히 했다”며 “다만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지만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이번 임원인사·조직개편으로 기존 사업과 미래 성장 기반을 리밸런싱(Rebalancing)해 AI 메모리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 SK하이닉스 정기 임원인사 명단

 

◇ 사장 승진(1명)
안  현

 

◇ 신규 선임(33명)
강춘호  권로미  권성무  김남호  김성래  
김성순  김재범  김정우  김창현  김태환
류도희  박원성  박현수  손승형  손영우
심재성  엄강용  엄재광  이두복  이상훈
이송만  이승호  이승환  이정숙  장태수
정춘석  주석진  최상균  최준용  최진택
한권환  황경호  황정태

 

◇ 연구위원 선임(2명)
곽상현  선준협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