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2 (월)

  • 맑음동두천 0.6℃
  • 맑음강릉 3.6℃
  • 맑음서울 0.6℃
  • 맑음대전 1.5℃
  • 맑음대구 2.0℃
  • 구름조금울산 3.1℃
  • 구름조금광주 1.3℃
  • 맑음부산 5.8℃
  • 구름조금고창 0.5℃
  • 구름많음제주 5.2℃
  • 맑음강화 -0.2℃
  • 맑음보은 0.1℃
  • 구름조금금산 0.4℃
  • 구름많음강진군 1.7℃
  • 구름조금경주시 1.8℃
  • 맑음거제 5.1℃
기상청 제공

SK하이닉스, 작년 영업이익 23.4조원 달성…창사 이래 최대치 경신

작년 한 해 매출 66.1조원 기록…기존 최고치였던 44.6조원 대비 21조 이상 증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하이닉스가 작년 한 해 동안 영업이익 23조원 이상을 기록하면서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3일 SK하이닉스는 실적발표회를 열고 지난 2024년 매출 66조1930억원, 영업이익 23조4673억원(영업이익률 35%), 순이익 19조7969억원(순이익률 30%)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매출은 기존 최고였던 2022년 44조6216억원 대비 21조원 이상 높고 영업이익은 메모리 초호황기였던 2018년 20조8437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작년 4분기 매출의 경우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19조7670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8조828억원(영업이익률 41%)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시기 순이익은 8조65억원(순이익률 41%)을 기록했다.

 

이같은 호실적에 대해 SK하이닉스 관계자는 “AI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강세 속에서 업계 선두의 HBM 기술력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년 4분기에도 고성장률을 보인 HBM은 전체 D램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했고 기업용 SSD(eSSD, enterprise SSD)의 판매도 지속 확대했다”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안정적인 재무 상황을 구축했고 이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호실적을 바탕으로 SK하이닉스의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됐다. 지난 2024년말 SK하이닉스의 현금성 자산은 14조2000억원으로 2023년말과 비교해 5조2000억원 증가했고 차입금은 22조7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6조8000억원 감소했다. 이로인해 차입금 및 순차입금 비율도 전년말 대비 각각 31%와 12%로 크게 개선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HBM3E 공급을 늘리고 HBM4도 적기 개발해 고객 요청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와함께 DDR5와 LPDDR5 생산에 필요한 선단 공정 전환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낸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익성 중심 운영과 수요 상황에 맞춰 유연한 판매 전략을 수립해 시장에 대응할 예정이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앞으로도 수익성이 확보된 제품 위주의 투자 지속 원칙을 유지하면서 시장 상황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투자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SK하이닉스는 연간 고정배당금을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 상향해 총 현금 배당액을 연간 1조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향후 배당 과정에서 고정배당금만 지급하고 기존 배당정책에 포함됐던 연간 잉여현금흐름(FCF, Free Cash Flow)의 5%는 재무건전성 강화에 우선 활용할 방침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