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3.3℃
  • 맑음강릉 4.0℃
  • 구름많음서울 -0.7℃
  • 맑음대전 -5.3℃
  • 맑음대구 -4.1℃
  • 맑음울산 -0.8℃
  • 맑음광주 -3.0℃
  • 맑음부산 0.9℃
  • 맑음고창 -6.3℃
  • 구름조금제주 5.3℃
  • 구름많음강화 -0.5℃
  • 맑음보은 -8.1℃
  • 맑음금산 -7.9℃
  • 맑음강진군 -6.0℃
  • 맑음경주시 -5.4℃
  • 맑음거제 -2.2℃
기상청 제공

신민호 서울지방관세사회장, '2024년 관세진흥대상' 수상 영예

관세법상 '성실신고확인제도' ...'현실적·실효성 있는 제도개선' 이끌어
한국관세학회·한국관세무역개발원 공동으로 '2024 추계학술대회' 개최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관세법상 '성실신고확인제도' 도입 초안을 작성해 관세사들의 업무향상을 이끌어온 신민호(대문관세법인 대표관세사) 서울지방관세사회 회장이 '2024년 관세진흥대상'을 차지했다.

 

24일 관세업계에 따르면 관세진흥대상은 관세행정에 기여도가 높은 기업과 개인에 대해 매년 한국관세학회에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관세진흥대상을 차지한 신민호 서울지방관세사회 회장은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관세사 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한국관세학회에 따르면 신민호 회장은 2022년 2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서울지방관세사회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관세사 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관세법상 성실신고확인제도 도입을 위한 초안을 작성하고 한국관세사회 본회에 제출해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관세학회 관계자는 "2021년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 한국관세사회 공정거래추진단장으로 활동하며 보수료 법제화를 추진했고, 2021년 7월에는 김영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관세사법 개정법률안에 참여해 관세사 업계의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라며 수상 업적에 대해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신민호 관세사의 공적은 관세사 제도의 혁신과 법적·제도적 발전을 이끌었다"면서 "관세사의 직업적 권익 보호와 국제무역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한국관세학회는 한국관세무역개발원과 공동으로 지난 21일 건국대학교 상허연구관에서 '첨단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관세행정의 고도화 방안'을 주제로 2024년도 추계학술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는 '2024년 관세진흥대상' 시상식 뿐만 아니라 관세청의 정책세미나도 이어졌다.

 

기조발제에서 관세청은 '관세행정의 기술자원 활용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으며 학계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관세행정 발전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분과별로 진행된 추계학술발표에서는 관세, 법령·제도, 무역 3개 분야에서 최근 관세청이 추진하고 있는 핵심과제를 포함한 총 14편의 다양한 연구주제 발표와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학술발표대회에서는 송선옥 한국관세학회 회장과 정재열 한국관세사회 회장, 정운기 관세동우회장, 윤영선 법무법인 광장(전 관세청장)을 비롯한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