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제59회 납세자의 날] 미리 살펴보는 국립조세박물관 ‘신소장품전’…18일부터 오픈

[이미지=국세청]
▲ [이미지=국세청]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오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세종시 국립조세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제59회 납세자의 날 기념 ‘신소장품’ 기획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신소장품 기획전은 국립조세박물관이 최근 3년간 새롭게 구입한 유물들로 구성되며, 고려시대 분재기를 통해 고문서 정의 및 종류를 살필 수 있도록 했다.

 

균부절목, 육전조례 등 중요 조세유물 연표 및 흥해배씨 고문서(임연재 고택문서)에서 살펴보는 전답 및 노비매매 문서 등의 자료들도 공개된다.

 

균역해세장전, 관안 등 세금 관련 고문서 및 국세청장식사, 담화문 등 국세청과 관련한 자료 등도 전시된다.

 

VR기기를 통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더욱 다양한 세금 유물을 살필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