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4RMD]](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313/art_17428848946604_f7590a.jpg)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17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IT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는 기기의 핵심 개선 사항을 제시했다. 매체는 최근 아이폰이 반복적인 소규모 업데이트로 인해 혁신성이 결여된 점을 지적하며, 소비자들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이동할 가능성에 경종을 울렸다. 특히 아이폰17이 5가지 분야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시장 경쟁력 약화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개선 요구사항은 카메라 성능이다. 과거 자연스러운 색감을 강조했던 아이폰은 최근 사진 처리 과정에서 그림자와 밝기 조절로 인해 평면적 느낌이 강화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테크레이더는 아이폰17이 세밀한 그림자 표현과 빛의 입체감을 회복하지 않으면 삼성 갤럭시 S25 울트라의 과도한 색상 보정이 오히려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두 번째로는 게임 성능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A17/A18 프로 칩셋은 강력하지만 '데스 스트래핑'과 같은 콘솔급 게임 실행 시 프레임 수 불안정 문제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아이폰17은 이 문제를 해결해 진정한 콘솔 대체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AI 기능의 실질적 활용도 강화가 세 번째 요구사항으로 제시됐다. 아이폰16에서 선보인 애플 인텔리전스는 실제 사용자 경험과 연결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테크레이더는 시리가 웹페이지나 문서를 자연스럽게 요약해주는 등 AI의 깊이 있는 통합을 요구했다. 디자인 혁신은 네 번째 키 포인트로, 아이폰17 에어 모델이 갤럭시 S25 엣지의 일체형 카메라 디자인을 도입하더라도 프로 모델까지 동일한 변화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는 파격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액션 버튼 등 미미한 변화 대신 모듈형 카메라 시스템이나 덱스와 유사한 데스크톱 모드 도입이 진정한 차별점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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