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후지필름이 1억2000만 화소 중형 포맷 센서를 탑재한 GFX100RF 디지털 카메라를 지난 4월 10일 출시했다. GFX 시리즈 최초의 렌즈 일체형 카메라로 중형 디지털 카메라 중에서는 가벼운 735g의 무게를 자랑한다. GFX100RF는 블랙과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제품 패키지에는 본체 배터리 어댑터 링 렌즈 후드 프로텍트 필터 USB 케이블 스트랩 설명서가 포함된다. GFX100RF는 35mm 단초점 렌즈를 탑재했으며 환산 초점 거리는 28mm다. 최대 개방 조리개는 F3.5로 비교적 밝은 편이다.
본체 전면에는 디지털 텔레컨버터 레버가 있어 초점 거리를 45mm(36mm 환산) 63mm(50mm 환산) 80mm(63mm 환산)로 조정할 수 있다. 후면에는 576만 화소 전자식 뷰파인더와 3.15인치 210만 화소의 틸트식 LCD 모니터가 장착됐다. 메모리 카드 슬롯은 SD SDHC SDXC를 지원하며 마이크 헤드폰 USB-C 마이크로 HDMI 단자가 제공된다.
상단부는 알루미늄 절삭 가공으로 정밀하게 제작됐으며 화면 비율 조정 다이얼을 통해 3:2 4:3 16:9 등 다양한 비율로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색이다. 배터리는 NP-W235 모델을 사용하며 본체 무게는 753g이다. 어댑터 링 프로텍트 필터 렌즈 후드를 장착하면 886g이 되며 중형 카메라치고는 가벼운 편이다. 다만 얇은 그립 디자인으로 인해 한 손으로 들기에는 다소 불안정할 수 있다는 평이다. 국내에서는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에서 GFX100RF를 유통하며 국내 출시 가격은 759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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