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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사막’, SGF서 글로벌 찬사…IGN “기술력 미쳤다”

펄어비스 신작, ‘서머 게임 페스트 최고 게임’ 선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펄어비스의 기대작 ‘붉은사막(Crimson Desert)’이 미국 LA ‘서머 게임 페스트(SGF) 2025’에서 새로운 퀘스트라인 데모를 공개하며, 해외 주요 매체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이번에 공개된 시연 버전은 붉은사막의 메인 스토리 일부와 초중반 퀘스트 구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플레이어는 광활한 오픈월드를 배경으로 치열한 전장과 탐험, 몰입도 높은 연출이 어우러진 실시간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SGF 현장에서 유일하게 시연 버전을 공개한 국내 게임이라는 점도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메인 스토리는 주인공 ‘클리프(Kliff)’가 동료들과 함께 ‘검은 곰’의 함정에 빠졌다가 각자 흩어진 후, 전장을 돌파하며 다시 재회하는 여정을 그린다. 칼페이드 대륙을 무대로 펼쳐지는 대규모 전쟁은 폭발음과 포탄, 병사들의 함성, 불길과 연기 등으로 재현돼 전장 특유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플레이어는 전투 상황마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전략을 전개할 수 있다.

 

이번 데모에는 ‘웅카’, ‘바든 미들러’, ‘카시우스 모턴’ 등 주요 인물도 등장해 주요 서사에 무게감을 더했다. 컷신은 고품질 시네마틱으로 제작돼 콘솔 기준 AAA급 기대작의 연출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시연 버전의 그래픽도 주목할 만하다. 시간 변화에 따른 자연광, 날씨, 지형 등은 펄어비스 자체 개발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구현됐으며, 산맥·초원·암벽 등으로 구성된 파이웰 대륙의 배경은 세계관의 생동감을 극대화했다.

 

행사에 참석한 글로벌 게임 미디어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IGN은 “텍스처 디테일, 빛 처리, 물리 효과까지 데모의 기술력이 매우 놀라운 수준”이라며 “붉은사막은 대작으로 성장할 만한 잠재력(serious potential)을 충분히 갖췄다”고 평했다.

 

GameSpot은 “실제 탐험이 가능한 오픈월드, 수많은 NPC, 몰입감 높은 연출로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전했으며,

 

Gaming Trend는 ‘서머 게임 페스트 최고의 게임(Best of Summer Game Fest 2025)’으로 붉은사막을 선정했다.

 

펄어비스는 이번 시연을 계기로 붉은사막의 글로벌 프로모션을 본격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붉은사막은 오는 2025년 4분기, 스팀(Steam),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애플 맥(Mac) 등 주요 플랫폼에서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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