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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무설탕 바나나우유 ‘바나나는 원래 맛있다’ 출시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매일유업이 설탕을 전혀 넣지 않은 바나나 우유 신제품 ‘바나나는 원래 맛있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바나나는 원래 맛있다’는 기존 인기제품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의 특징을 이어가면서, 설탕 무첨가라는 새로운 컨셉을 강조한 제품이다. 색소를 넣지 않아 하얀 바나나우유로 화제를 모았던 기존 제품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설탕을 넣지 않아도 바나나 본연의 자연스러운 단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이번 신제품은 설탕 무첨가에 무색소, 저지방(자사 일반우유 대비 지방 함량 1/2)이라는 건강한 특징을 갖추고 있다. 한 팩(190mL)의 열량이 78kcal로 낮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빛과 공기를 완벽하게 차단하는 특수 멸균팩을 사용해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신제품 ‘바나나는 원래 맛있다’는 설탕무첨가로 설탕과 당 섭취에 대한 부담을 줄인 바나나 우유로, 더 가볍고 건강한 단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선보인 새로운 제품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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