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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교직원공제회, ‘자산운용 선진화’ 박차

대체 및 해외투자 리스크관리 강화

 

(조세금융신문) 프로세스 개선용역을 완료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선진화된 자산운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자산운용프로세스 개선 연구용역은 저성장, 저금리 기조에 따라 해외 및 대체투자 비중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자산배분을 포함하는 선진화된 자산운용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리스크 관리체계를 진단 및 개선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에 교직원공제회는 약 5개월간 진행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자산운용 선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금융투자와 대체투자로 분류하던 기존의 자산배분 방식을 국내와 해외로 분류하고 수익-위험 등 자산군별 특성을 고려하여 주식, 채권, 대체투자로 구분한다. 또한 각 자산군을 직접, 위탁, 실물, 금융, 인프라, 사모투자 등으로 보다 세분하였다.


전략적 자산 배분의 기준이 되는 입력 변수는 각 자산군별로 과거시 계열뿐만 아니라 외부 신뢰성있는 기관의 미래 경제전망치를 반영하여 설정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인 목표수익률을 산출할 수 있게 되었다.


리스크관리에서는 신용 리스크 요인이 내재된 자산군에 대한 위험 관리를 강화하고 시장 리스크와 신용 리스크 측정 기간을 일치시켜 일관성을 갖추는 한편, 전략적 자산 배분 시 사용한 변동성을 반영하여 시장리스크 허용 한도를 설정함으로써 자산배분과 연계성을 강화하였다.


또한 해외투자 비중 증가에 따른 환위험 관리에 대한 전략도 함께 세울 계획이다. 시장 리스크와 신용 리스크를 고려해 설정된 리스크 허용 한도는 소진율에 따라 단계별 대응 방안을 수립하여 선제적 위험관리 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성과평가 부문에서도 자산군별로 ▲공격형자산(고위험, 고수익) ▲중립형자산(중위험, 중수익) ▲방어형자산(저위험, 저수익)으로 구분하였다. 성과평가 기준이 되는 벤치마크 또한 조달금리를 그대로 반영하지 않고, 보유자산의 특수성 및 시장지표와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설정한다.


조경제 미래전략실장은 “전면 개선된 자산운용프로세스를 통해 교직원공제회 자산운용이 보다 더 선진화될 것” 이라며 “신규투자 뿐만 아니라 투자된 자산에 대한 리스크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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