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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현대적 감각으로 리뉴얼한 새로운 백세주 출시

쓴 맛을 줄이고 산뜻한 음용감으로 음식과 어울림 개선
전통 제법과 부드러운 곡선 용기 등 한국적인 멋과 맛은 유지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국순당이 우리나라 대표약주인 백세주에 대한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하고 현대적 감각의 새로운 백세주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백세주를 오늘에 맞게’라는 컨셉으로 진행됐다. 이번 리뉴얼한 백세주는 1992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28년 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대적 감각을 접목해다.

 

가장 큰 변화는 맛의 변화이다. 최근의 음식 맛의 변화를 고려해 백세주에 들어가는 몸에 좋은 12가지 한약재의 비중을 조정했다. 또 재료 사용의 시기를 조절하여 쓴맛을 줄여 목 넘김이 더욱 부드럽다. 

 

디자인도 대폭 개선했다. 먼저 한자를 잘 쓰지 않는 젊은 층을 고려해 한글 로고로 변경해 가독성을 높였다. 새로운 로고는 한글 서체 디자이너와 함께 현대적 감각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

 

이외에도 조선시대 실학서 지봉유설에 나오는 ‘구기백세주’ 설화를 활용한 ‘백세주 이야기’를 전면 라벨에 소개해 흥미를 유도하고 백세주의 스토리를 부각했다.

 

또한 환경도 고려했다. 기존 불투명 병을 깨끗한 투명 병으로 변경한 것. 투명 병에서 불투명 병으로 만드는과정을 제거해 환경오염 물질의 배출을 절감하게 했다. 

 

전체적으로 투명 병에서 은은하게 우러나는 황금빛 술의 색과 블랙계열의 한글로고, 파스텔톤의 백세주 이야기가 조화를 이뤄 현대적인 감각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구현한다. 

 

한편, 맛과 영양소는 변함이 없다. 우리나라 최초의 양조 전용쌀인 ‘설갱미’와 몸에 좋은 12가지 한약재 등을 그대로 유지한다. 백세주는 국순당의 특허 기술인 ‘생쌀발효법’으로 제작해, 가루 낸 생쌀과 상온의 물을 그대로 사용해 쌀을 쪄서 만든 약주와 달리 영양소 파괴가 적을 뿐 아니라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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