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 여러 의혹의 정점으로 의심되는 이 대표 신병을 확보해 성남시장·경기도지사 시절 이뤄진 각종 비리행위의 전모를 밝히려던 검찰의 계획엔 제동이 걸렸다. 반대로 이 대표는 흔들리는 정치적 입지를 회복하고 2년간 자신을 전방위로 압박해 온 검찰에 반격할 계기를 마련했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 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이날 기각했다. 유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필요성 정도와 증거인멸 염려의 정도 등을 종합하면 불구속 수사의 원칙을 배제할 정도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우선 위증교사 혐의를 제외한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 '대북송금 사건'에 대해선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유 부장판사는 백현동 사건에 대해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사업 참여 배제 부분은 피의자의 지위, 관련 결재 문건, 관련자들의 진술 등을 종합할 때 피의자의 관여가 있었다고 볼 만한 상당한 의심이 들기는 한다"고 밝혔다. 다만 "직접 증거 자체는 부족한 현시점에서 사실관계 내지 법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대법원이 '종합부동산세를 과세하면서 동일한 주택·토지 등에 부과된 재산세를 얼마만큼 공제할지를 대통령령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한 현행법 체계는 합법'이라는 판단을 내놨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A 회사가 마포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종합부동산세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지난달 31일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종합부동산세는 국세의 일종으로 개인이 가진 부동산의 합계액을 기준으로 과세한다. 반면 재산세는 지방세로 분류되며 가진 재산에 부과된다. 일정 액수 이상의 부동산을 자산으로 가진 경우 하나의 부동산에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가 이중으로 부과된다. 종합부동산세법은 이중과세 문제를 조정하기 위해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할 때 주택·토지에 부과된 재산세를 공제하도록 하는데 구체적인 계산식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위임한다. 시행령은 계속해서 바뀌어왔는데 이번 판결의 대상이 된 것은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계산식에 추가해 2015년 11월에 개정된 시행령이다. 이전에는 종합부동산세와 같은 과세 대상에 부과된 재산세액 전부를 공제하도록 했다. 반면 개정된 시행령에 따라 계산해보면 재산세액 일부만 공제되는 결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제1086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1, 16, 25, 27, 35, 36'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7'이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에 따르면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7명으로 15억1천591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67명으로 각 6천411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천270명으로 131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5만5천241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50만478명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대법원이 '공공부문에서 일하는 무기계약직 근로자에게 일반 공무원들이 받는 수당을 지급하지 않더라도 차별이 아니다'라는 전원합의체 판단을 내놨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국도관리원 62명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패소 판결을 21일 확정했다. 대법원에 따르면 이들은 국토교통부 산하 지방국토관리청장과 무기계약을 체결하고 도로 유지·보수, 과적 차량 단속을 했다. 이들은 운전직·과적단속직 공무원과 유사하거나 사실상 동일한 업무를 하는데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각종 수당과 출장 여비를 지급받지 못하는 것은 '사회적 신분'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근로기준법 6조 위반이라며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근로기준법 6조는 '사용자는 근로자에 대해 성별을 이유로 차별적 대우를 하지 못하고 국적·신앙 또는 사회적 신분을 이유로 근로조건에 대한 차별적 처우를 하지 못한다'라고 돼 있다. 쟁점은 무기계약직이 차별 금지 사유 중 하나인 '사회적 신분'에 해당하는지, 무기계약직과 공무원이 본질적으로 동일한 집단인지, 수당 지급 등 처우를 달리하는 것에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지였다. 1·2심 재판부는 국
▲ 고인 : 김유옥 씨 ▲ 별세 : 2023년 9월 21일 오전 6시 ▲ 빈소 : 부산 동아대병원장례식장 특5호실 ▲ 발인 : 2023년 9월 23일 오전 7시 ▲ 전화 : 051-256-707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결정과 관련해 이같이 말하고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향후 정책강화 정도는 경제금융상황을 고려해 결정하겠다면서 연내 추가인상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며 "연준 위원들의 내년도 금리인하폭 전망도 1.0%포인트(p)에서 0.5%p로 축소됐다"고 전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를 매파적으로 해석하면서 주가는 하락하고 달러인덱스는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연준은 기준 금리를 현 5.25∼5.50% 범위에서 동결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해 정책 목표 수준으로 안정화됐다고 확신이 들 때까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김영순 씨 ▲ 별세 : 2023년 9월 20일 오후 2시 ▲ 빈소 :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 발인 : 2023년 9월 22일 오전 9시 ▲ 전화 : 042-220-987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권옥란 씨 ▲ 별세 : 2023년 9월 19일 오전 10시58분 ▲ 빈소 : 충남 보령 Sh수협장례식장 무궁화실 ▲ 발인 : 2023년 9월 21일 오전 9시 ▲ 전화 : 041-932-4004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북미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인 '테크크런치 디스럽트'(TechCrunch Disrupt)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개막했다고 연합뉴스가 타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가 주관하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는 전 세계 스타트업들이 기술을 소개하고 최근 기술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온 350여개 스타트업들이 부스를 마련했다. 250여개의 부스가 설치된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수치다. 행사 첫날부터 모스코니센터는 성황을 이뤘다. 이날에만 수만 명의 참관객이 부스를 찾았다. 행사장에 들어오기 위해 수백미터에 달하는 긴 줄이 이어졌다. 한 참관자는 "들어오기까지 1시간이 넘게 걸렸다"며 "작년보다 참관객이 2∼3배는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전부터 이어진 줄은 정오가 넘어서야 줄어들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코트라(KORT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지원 등으로 16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AI 기술을 이용해 위성으로 산림을 찍어 산불과 산림 황폐화를 예방하는 다비오, 딥러닝 모델 경량화 기술을 활용한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올렸지만, 한국 성장률 전망은 기존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이런 내용에 더해 일본의 성장률 전망치는 큰 폭으로 상향 조정, 한국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는 등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OECD는 매년 6월과 11월 회원국의 경제전망을, 3월과 9월에는 주요 20개국(G20) 중심의 중간 경제 전망을 발표한다. OECD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1.5%로 예상했다. 지난 6월에 제시한 전망과 같은 수준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제시한 전망치(1.5%)와 같고, 국제통화기금(IMF)·정부·한국은행 전망치(1.4%)보다는 높다. OECD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2021년 12월에 2.7%로 전망한 뒤 작년 6월 2.5%, 9월 2.2%, 11월 1.8%, 올해 3월 1.6%, 6월 1.5% 등으로 계속 하향 조정해왔다. OECD는 이날 한국의 내년 성장률도 6월과 같은 2.1%로 전망했다. 정부·IMF(2.4%), KDI(2.3%), 한은(2.2%) 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0%로 미국·일
▲ 고인 : 진윤하(전 대한통운 부장·향년 90)씨 ▲ 별세 : 2023년 9월 18일 오후 10시50분 ▲ 빈소 : 인천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 ▲ 발인 : 2023년 9월 21일 오전 9시 ▲ 전화 : 032-517-071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의료 사고를 당한 환자 측이 병원의 책임을 묻는 민사소송에서 대법원이 기존보다 완화된 입증 기준을 새롭게 제시했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숨진 A씨의 유족이 한 의료재단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일부승소 판결을 지난달 31일 확정했다. A씨는 2015년 12월 병원에서 수술받다 혈압이 떨어져 심정지로 숨졌다. 유족은 2019년 7월 병원을 운영하는 이 재단을 상대로 1억6천여만원의 배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유족은 담당 의사가 환자를 소홀히 감시했고 간호사 호출에 즉시 대응하지 않아 A씨가 숨졌다고 주장했다. 담당 의사는 A씨에게 전신마취제를 투여하고 약 30분 뒤 간호사에게 감시할 것을 지시하며 수술실을 비웠다. A씨의 혈압이 계속 내려갔지만 의사는 전화로 혈압상승제를 투여하라고 지시할 뿐 수술실로 돌아오지 않았다. 뒤늦게 돌아온 의사가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고 A씨를 큰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심정지로 사망했다. 1·2심 법원은 유족의 청구를 받아들여 약 9천만원의 손해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단이 불복했지만 대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이 사건의 판결을 선고하면서 의료사고
▲ 고인 : 김종열 씨 ▲ 별세 : 2023년 9월 18일 오전 4시 ▲ 빈소 : 경기도 포천 관인농협장례식장 2호실 ▲ 발인 : 2023년 9월 20일 오전 5시 ▲ 전화 : 031-533-9086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김동영 씨 ▲ 별세 : 2023년 9월 18일 오전 4시 ▲ 빈소 :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31호실 ▲ 발인 : 2023년 9월 20일 오전 6시20분 ▲ 전화 : 02-2258-5979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최병현 씨 ▲ 별세 : 2023년 9월 17일 오전 5시 ▲ 빈소 : 대구의료원 국화원장례식장 302호 ▲ 발인 : 2023년 9월 19일 오전 6시30분 ▲ 전화 : 053-560-9551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박분서 씨 ▲ 별세 : 2023년 9월 18일 오전 6시 ▲ 빈소 : 경북 영주시 명품장례문화원 특1호실 ▲ 발인 : 2023년 9월 20일 오전 7시30분 ▲ 전화 : 054-634-1444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김정순 씨 ▲ 별세 : 2023년 9월 17일 정오 ▲ 빈소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 ▲ 발인 : 2023년 9월 20일 오전 7시 ▲ 전화 : 02-3010-200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김두숙(전 부산 수정초 교사)씨 ▲ 별세 : 2023년 9월 17일 오후 8시5분 ▲ 빈소 :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18일 낮 12시부터 조문 가능) ▲ 발인 : 2023년 9월 20일 오전 6시30분 ▲ 전화 : 02-2258-594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대법원이 '채권자가 다른 채권자와 경매 재산의 배당액을 다툴 때 채무자를 대신해 소멸시효 완성을 주장했더라도 관련 소송은 채권자 자격에서 제기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놨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대부업체 A사가 농협중앙회를 상대로 낸 배당이의 소송에서 원심의 각하 판결을 깨고 지난달 사건을 전주지법에 돌려보냈다. 이 소송은 구상금 지급을 위해 경매에 부쳐진 부동산의 배당액을 둘러싸고 제기됐다. 경매 과정에서 농협중앙회에는 6천395만원이, A사에는 361만원이 배당됐다. A사는 농협중앙회 채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됐으므로 1천943만원은 자사로 배당돼야 한다고 이의를 제기하고 소송을 냈다. 대법원 판례상 채권자는 독자적으로 소멸시효 완성을 주장할 수 없고, 채무자의 지위를 대신해서만 가능하다. A사가 채권자이면서도 일부 채무자의 법적 지위를 대신하게 된 셈이다. 이에 따라 제기할 수 있는 소송의 형태가 달라진다는 것이 재판에서 쟁점이 됐다. 민사집행법을 이 사건에 대입하면 채권자인 A사는 농협중앙회에 '배당이의 소송'을 제기해야 하지만 채무자는 '청구이의 소송'을 내야 한다. 1·2심은 A사가 소멸시효를 주장한 만큼 채무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 기관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공식 변경하고 신임 상근부회장에 김창범 전 인도네시아 대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주무관청인 산업통상자원부가 기관명 변경을 포함한 한경협의 정관 변경을 승인, 55년 만에 새 이름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경협은 지난달 22일 임시총회에서 기관 명칭을 바꾸고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흡수 통합하는 내용을 담은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은 법적으로 한경협에 회원사로 합류하게 됐다. 한경협은 아울러 이날 김 전 대사를 상근부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영문학과와 미국 존스홉킨스대 대학원 등을 졸업한 김 부회장은 외무고시(15회)를 거쳐 외교관 생활을 시작한 뒤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주벨기에·유럽연합(EU) 대사 등을 지냈다. 한경협은 "신임 김창범 부회장은 오랜 외교관 생활을 토대로 국제무대에서의 경험과 지식이 탁월한 분으로, 류진 한경협 회장을 도와 한경협이 글로벌 싱크탱크로 환골탈태하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해줄 적임자"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