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사망자 수를 기록하는 무시무시한 질환이다. 별다른 전조증상 없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멀쩡하게 길을 걷다가 쓰러질 수도 있는 만큼 고위험군에 속할 경우 미리 대처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는 해당 질환이 일어날 가능성이 더욱 높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높아지는데 이를 반복하면서 뇌혈관이 약해지기 쉽다. 주로 노년 인구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30~40대라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방심하지 않는 것이 좋다. 초기증상이 있을 때 골든 타임 안에 적절한 대처를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력저하, 신체마비, 언어장애, 어지러움, 극심한 두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응급실을 찾아 뇌혈관이 막힌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적어도 3시간 안에는 처치를 받아야 하는데 이동과 정밀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하여 1시간 30분 안에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간혹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가 24시간 안에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일과성 허혈 발작이라고 한다. 고통을 느끼다가도 언제
길을 가다가 갑작스러운 불안과 공포로 인해 발작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겪는 증상을 공황발작이라고 부른다. 극도의 스트레스나 피로감 등에 의해서도 발작이 일어날 수 있지만, 이것이 여러 번 반복된다면 공황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공황발작과 그에 수반되는 예기불안이 특징인 이 질병은 개인의 의지로 컨트롤할 수 없어 일상 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야기한다. 공황발작은 매우 급격하게 나타난다. 공포심, 두통, 가슴답답호흡곤란, 과도한 땀, 신체의 떨림 등 다양한 증상이 10분 이내에 가장 심하게 발생하고 1시간 이내에 다시 정상 상태로 돌아온다. 그 이후에는 언제 또 다시 발작이 찾아올지 몰라 두려움과 불안에 의해 스트레스가 더욱 심해지는 예기불안이 나타나며 일상이 어려워진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된다면 공황장애라 진단할 수 있다. 이 병이 있으면 일상 속 다양한 변화가 찾아오기도 한다. 사람이 많고 바로 몸을 피할 수 없는 곳에 대한 회피가 심해진다. 예를 들어 백화점, 지하철, 버스, 엘리베이터 등을 피하고 두려워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2차 질환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대인기피증, 광장공포증, 강박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을 경험하기도
나이가 들면 깜박깜박하는 일이 잦아진다. 에어컨을 켜놓고 외출을 한다거나 약속을 잡아놓고도 완전히 잊어버려 뒤늦게 출발하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혹시 치매 아냐?’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노년 인구라면 듣는 것만으로 두려워지는 치매와 건망증이 서로 깊은 연관성을 가진 만큼 건망증 증상이 나타난다면 방심하지 말고 조기에 대처하는 것이 좋다. 나이가 들면 기억력 장애가 나타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건망증의 원인은 치매의 원인과 유사하다. 연결고리를 미리 끊어주지 않는다면 언제 악화될지 모르기 때문에 안심하지 않는 것이 좋다. 건망증과 치매는 스트레스, 음주, 노화, 혈액순환장애 등의 영향을 받아 발생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중추신경계에서 각종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혈압이 올라가면서 일시적으로 뇌의 혈류를 막아 산소, 포도당의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뇌 세포가 파괴될 수 있다. 또한 지나친 음주를 즐길 경우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해마를 손상시켜 블랙아웃 현상을 유발하고 이것이 지속되면 알코올성치매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한편 혈액이 온몸을 막힘없이 순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혈관에 이상이
노년 인구라면 듣는 것만으로도 공포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병이 있다. 치매는 평생을 함께 한 가족을 눈앞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하는 심각한 기억장애를 특징으로 하며 말기증상에 이르게 되면 요양원에서 간병인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 공격적인 태도, 폭언, 폭력, 난동 등의 증상이 나타나 가족들의 사랑만으로는 케어가 어려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국내 치매 환자가 100만 명에 이를 전망인 가운데 이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치매초기증세, 건망증이 있을 때부터 주의 나이가 들면 기억력저하가 어느 정도 나타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건망증의 원인은 치매의 원인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둘의 연결고리를 미리 끊어주지 않는다면 언제 치매로 이어질지 모른다. 단순 건망증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발전 가능성을 무시하지 말고 단계에 맞는 적절한 관리를 받을 필요가 있다.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는 핸드폰에 살짝 금이 간 것과 액정이 완전히 부서진 것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강도에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방심하기 쉽지만 30대 이후에 접어들게 되면 틈틈이 자가진단을 통해 뇌의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1년에
우울증은 생활 속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정신 질병으로 원활하지 못한 대인관계 및 사회 활동 등의 문제를 야기한다. 심하게는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까지도 할 수 있는 만큼 초기 증상의 발견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 병은 의학적인 방법뿐 아니라 상담 등의 과정도 함께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종류가 다양한 만큼 구별하여 대처하는 것이 좋다. 일상에서 누구나 우울한 기분을 한두 번쯤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기에 우울증 증상이라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우울증은 어떤 상태를 지칭하는 것일까. 이것은 사고 과정, 생각 내용, 의욕, 관심, 행동, 신체 활동 등 전반적인 영역에서 기능 저하를 보이는 상태를 의미한다. 주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다.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불균형,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이별, 외로움, 경제적인 어려움, 스트레스, 다른 질병에 의한 것 등이 있다. 특히 암이나 내분비계 질병, 뇌졸중처럼 치료가 까다롭고 고통이 크게 보이는 유형의 병에서는 우울증이 동반되기 쉽다. 주로 보이는 특징으로는 지속적인 우울감, 의욕이나 흥미의 저하, 불면증 등 수면장애, 식욕과 체중 변화, 주의집중력 저하, 자살에
과거에는 중풍으로 칭해진 바 있는 '뇌졸중'은 뇌경색과 뇌출혈을 일컫는다. 뇌경색은 뇌 혈관이 막혀서 순환하지 못해 신경세포가 괴사하는 것, 뇌출혈은 혈관이 파열되어 출혈이 일어나 주변 조직의 압박이 일어나는 것이다. 과거에는 혈관이 터져서 공급이 중단된 것을 원인으로 여겼지만 사후 부검을 통해 병적 증상에 대해 알게 된 이후 혈액공급의 중단 역시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뇌졸중은 진단과 치료가 즉각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후유증의 위험을 낮추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시간이 여유롭지 못한 탓에 사망률 역시 굉장히 높게 나타나는 편이다. 단일 질병으로는 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환자가 만 65세 이상의 노인층이기 때문에 그 어려움이 더욱 크게 발생한다. 증상 자체는 뇌출혈 쪽이 심각하지만 발병 빈도는 뇌경색이 높기에 결국 두 가지 모두 경계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뇌경색은 어떤 원인에 의해 혈류가 줄어들거나 중단되어 뇌 조직이 괴사하는 것을 일컫는다. 전체의 80%를 차지하며 대부분 혈전이라는 피가 뭉쳐진 덩어리가 혈관을 막아서 발생한다. 본래 혈액응고는 출혈을 방지하고 지혈을 하여 혈관의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하지만 이것
우울증은 지속적인 우울감과 의욕 저하, 흥미 저하 등을 보이는 질병이다. 여기에 불면증, 과수면증 등의 수면장애가 동반되거나 식욕저하 또는 증가 등의 변화가 찾아오며 부정적인 사고가 매우 심해져 스스로가 가치가 없다고 느끼고 어떤 행동을 해도 죄책감을 느끼는 일이 많다. 일상생활 기능이 저하되어 학업이나 직장 생활을 제대로 하기 힘들어하며 나중에는 자살에 대한 반복적인 생각이나 시도를 하기도 한다. 누구나 우울해하는 감정이나 스트레스를 가질 수 있지만 이것이 우울장애와 다른 점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진다는 것이다. 특히 스트레스의 경우 해소를 위한 행동, 예를들어 영화를 보거나 친구를 만나는 것 등으로 풀 수 있다. 하지만 우울증이 한번 발생하면 과거 스트레스를 풀 때 이용했던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하나도 즐겁지 않으며 극복하지 못하리라는 생각에 괴로움이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 느끼기도 한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연령대는 30~40대이지만 기본적으로 소아, 청소년, 노인 등 어느 연령대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의욕 저하를 보이지만 연령과 성별에 따라서는 다른 게 추가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문화적으로 감정을 표현하기보다 감추는 것이 미덕으로
무언가를 배우고자 할 때 기억력과 집중력 등의 요소는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의 의지나 노력과 관계없이 무언가를 익히는 것이 매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일종의 신경 발달장애에 해당하는 학습장애가 대표적이다. 이는 지적 장애와 다르게 지적 능력은 정상이지만 유난히 학습부진이 두드러지게 보이는 경우이다. 공통적으로 읽기장애, 쓰기 표현 장애, 수학장애를 가지고 있다. 이것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색상, 글자 등을 학습하거나, 셈을 하거나, 읽기나 쓰기 등을 배우는 것이 느려질 수 있다. 또한 이 3가지 요소가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어서 수학은 어려운데 읽기나 쓰기는 제대로 하는 등 특정한 기능에만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적 장애가 전반적인 인지기능을 폭넓게 적용하는 데에 문제를 보이는 것과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학습장애는 선천적으로 타고 태어나거나 성장하면서 생길 수 있다.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임신 도중의 문제나 분만 과정의 문제, 환경적 독소, 중추신경계 감염, 영양결핍, 정서적인 방치나 학대 등으로 여겨지고 있다. 오랫동안 이어진다면 학교 생활 등에서 적응을 제대로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이는
우울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유전, 약물 부작용, 감정적으로 고통스러운 사건, 신체 호르몬이나 다른 물질의 변화, 그외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우울증이라는 하나의 병을 낳게 된다. 기분이 슬퍼지고 무기력해지며 이전에 즐겨왔던 활동에서 흥미와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 흔히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자연재해나 견디기 어려운 병,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고통 등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우울이라 한다. 기분이 울적하고 좋지 않은 등의 가벼운 수준에서부터 병적으로 심각한 것까지 매우 다양하다. 가볍게 나타나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기에 금방 괜찮아지지만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괴로운 사건이 항시 떠오르고 심각한 경우 일상 기능에 지장이 발생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정신건강의 장애하면 우울증을 떠올리는 일이 많으며 아동을 비롯해 청소년, 성인, 중년, 노인 등 여러 연령대에서 나타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아이를 낳고 나서 산후우울증을 호소하거나 갱년기의 호르몬 변화로 인해 우울증을 느끼기도 한다. 가장 많이 보이는 연령대는 10대 중반과 20~30대이며 일생동안 여러 번 걸쳐서 재발이 일어날 수 있다. 이 중 노인성 우울증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겪기 쉽다는
이유 없이 갑작스럽게 손떨림증세가 보인다면 단순한 떨림이 아닌 파킨슨병의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증상만으로는 파킨슨병과 유사한 질환이 있는 만큼 이를 유발하는 여러가지 신체, 정신적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파킨슨병은 손발 떨림, 불안하고 예민함, 부자연스러운 움직임, 글쓰기 작업이 어려운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증상은 미미하게 진행되기에 환자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일이 많으며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증상이 심각해졌다 나아지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 초기증상일 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나타난 파킨슨병 증상을 무심코 지나치게 된다면 증상이 악화되어 심각한 장애를 겪을 수 있으며 삶의 질 또한 저하된다. 현대의 대표적인 퇴행성뇌질환이자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노인성 뇌질환으로 알려져 있는 파킨슨병은 까다로운 병으로 여겨진다. 이는 현대 의학의 한계로 명확한 소견을 제시하기가 어려운 탓이다. 신경퇴행성 병 자체가 환자의 상태만으로 진단, 진행 단계를 파악하는 것이 어려우며 초기 증상일 때에는 동작이 느려지는 등의 모습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구분하기 어렵다. 발생 시점을 모르기에 현대 파킨슨병은 약물 반응 정도, 병의 진행 정도, 동반 증상 등으로 판단한다. 예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 우울증은 우울장애(Depressive Disorder)라 불리며 개인이 조절할 수 없는 질환이다. 흔히 기분이 우울한 정도를 우울증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의학적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이 기분이 조금 저하되었다 해서 우울증이라는 단어 사용을 남발하는 데서 온 인식일 뿐 실제 우울증은 개인의 힘만으로 개선하기 몹시 어려우며 극히 드문 편이다. 반면 도움을 받으면 개선을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다. 기분이 저하되어 우울해지는 증상 이외에도 흥미나 즐거움의 감소, 공허함, 무기력증, 몸무게와 식욕 변화, 불면증, 두뇌 회전 저하, 피로, 죽음에 대한 생각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한다. 다양한 영역에서 개인의 기능을 훼손시키고 있으며 일상생활을 방해함으로써 여러가지 문제를 낳고 있다. 우울장애는 경도, 중등도, 고도로 구분할 수 있으며 각 수준에 따라 증상이 달라진다. 예를들어 경도에서는 일상생활을 충분히 할 수 있다. 우울증과 관련된 증상이 보여도 자기 생활 유지는 할 수 있다. 중등도에서는 일상생활을 보내는 데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자살을 결심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한다. 중등도~고도 수준에서는 항우울제 등 의학적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