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부실채권(NPL) 투자 전문회사인 '우리금융F&I'가 공식 출범했다. 9일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우리금융F&I는 그룹의 14번째 자회사로, 지주사가 지분 100%를 보유한다. 우리금융지주[316140]는 2001년부터 2014년까지 14년간 우리F&I를 자회사로 운영한 바 있다. 우리금융은 자회사 우리종합금융의 NPL 투자 관련 경험 등을 바탕으로 우리금융F&I가 시장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지주 최동수 부사장이 초대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최 대표는 "초기부터 적극적인 투자전략을 구사해 빠른 시일 내 시장의 판도를 바꿀 계획"이라며 "추후 기업구조조정사업 등으로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이를 통해 국내 금융회사의 부실자산 조기 건전화와 부실기업의 회생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 측은 "우리금융F&I 설립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NPL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해 전략적으로 결정된 것"이라며 "우리은행, 우리금융캐피탈 등 관련 자회사들과 다방면에 걸친 시너지 창출 등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우리금융F&a
(조세금융신문=박은수 플랫타익스체인지 부대표) 디파이(DeFi)란? 디파이(DeFi: Decentralized Finance)란 말 그대로 탈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을 의미하는 것으로 특정 블록체인 플랫폼에 기반한 DAPP내에서 미리 정해 놓은 시스템 규칙, 즉 smart Contract를 이용하여 대출, 예금, 보험, 투자 등의 금융거래서비스가 시간, 국경이나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운영되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디파이는 중개기관이 필요 없습니다. 쉽게 말해서 은행, 증권, 카드사 등이 없어도 금융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은행 없이도 이자를 받고 증권사 없이도 투자를 할 수 있으며 카드사 없이도 결제가 가능합니다. 예금·대출·투자·보험 등 모든 금융 서비스가 블록체인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으로 대표되는 제도권금융과 디파이, 씨파이(CeFi) 등의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특징을 나눠보면 아래표처럼 정리할 수 있습니다. 디파이의 미래 모습을 예측할 수 있는 가상자산 기반의 Payment All in ONE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의 금융 인프라가 잘 갖춰지지 않는 개발도상국 경우에는 금융서비스공급 이슈가 발생하고 있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미약품은 자사 항암신약 후보물질 '포지오티닙'과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의 기술을 도입해 개발하고 있는 미국 파트너사 스펙트럼에 240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했다고 4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스펙트럼 주식을 1주당 1달러 60센트로 취득해 지분율을 약 10%로 확대한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이번 투자는 스펙트럼의 전략적 방향에 대한 신뢰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미약품은 스펙트럼과 체결한 롤론티스와 포지오티닙 기술수출 계약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과 로열티(경상 기술료) 조건을 변경했다. 한미약품은 포지오티닙과 롤론티스의 미국 시판 허가로 스펙트럼에서 받을 마일스톤을 매출 발생 이후 추가 로열티로 조정해 연도별로 수취하기로 했다. 스펙트럼의 상업화 비용 부담을 줄이고 두 제품이 미국에서 판매되는 시점부터 발생하는 수익을 양사가 균형 있게 나눈다는 취지다. 한미약품은 "포지오티닙 로열티를 연간 순매출액의 두자릿수 후반대 비율로 유지하다가, 마일스톤 금액만큼 충족되면 이 비율을 두자릿수 중반대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롤론티스는 로열티를 연간 순매출액의 '두 자릿수대 비율'로 받다가 마일스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신한금투가 대한민국 자본시당 대표 증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올해 메가 트랜드인 ‘머니무브’ 대응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3일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가 머니무브에 대한 대응을 잘 해야 대한민국 자본시장 대표증권사라는 지향점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대간 머니무브를 위해 증여 중심으로 많은 자원을 투입할 것이며, 업권 간 머니무브를 선점하기 위해 금융투자소득세 대비와 더불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퇴직연금, 위탁운용관리(OCIO)의 경쟁력도 강화할 것”이라며 “국내 주식에서 해외 주식으로의 국가 간 머니무브에도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해외주식 상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편의와 만족도도 높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그는 기본과 원칙을 바로 세우고 고객 신뢰를 증진시킬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 사장은 “기초체력 증진을 위한 자산증대 노력을 지속하는 가운데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확용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고객신뢰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도 모두 합심해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최근 금융권 최대 과제로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기획재정부는 올해 3분기(7∼9월) 해외직접투자액이 170억1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58.2% 증가했다고 밝혔다. 17일 기재부에 따르면 총투자액에서 투자회수액을 뺀 순투자액은 126억7천만 달러로 54.2% 늘었다. 올해 1∼9월 누적 총투자액은 452억8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3분기 해외직접투자액 중 업종별 투자 비중은 금융보험업(42.3%)이 가장 높았고, 제조업(21.4%), 부동산업(13.9%), 정보통신업(7.7%) 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부동산업은 투자액이 작년 동기 대비 347.7%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금융보험업(84.6%)과 정보통신업(117.7%) 등도 투자액이 증가했으나, 도소매업(-32.0%)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미국(261.0%)과 싱가포르(103.7%), 룩셈부르크(165.4%) 등에 대한 투자가 대폭 늘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법인 글로벌엑스가 유럽에서 4개의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를 추가로 출시해 11월 초부터 총 15개의 ETF 출시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엑스는 이번에 신재생 에너지 생산자 ETF(Global X Renewable Energy Producers UCITS ETF, RNRG), 친환경 수자원 ETF(Global X Clean Water UCITS ETF, AQWA), 데이터센터 리츠 및 디지털 인프라 ETF(Data Center REITs & Digital Infrastructure UCITS ETF, VPN), 리튬 및 배터리 기술 ETF(Global X Lithium & Battery Tech UCITS ETF, LITU)를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했고, 총 보수율은 LITU를 제외한 나머지가 0.5%, LITU는 0.6%다. 신재생 에너지 생산자 ETF는 Indxx Renewable Energy Producers v2 지수를 추종하며, 이 지수 안에는 풍력, 태양광, 수력발전, 지열 및 바이오 연료 등 재생에너지 생산력이 매출의 최소 50%를 차지하는 44개 회사를 포함한다. 친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리버스 전문 가상자산거래소 플랫타익스체인지가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에 대한 심사를 통과해 정식 가상자산사업자(VASP)로서 신고 수리가 완료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3월 시행된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에 해당하는 업체는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사업자로 신고 접수하고, 이후 심사에 최종적으로 수리가 완료돼야 한다. 플랫타익스체인지는 가상자산사업자가 갖춰야 하는 ISMS 인증 획득과 FIU 신고 수리가 완료돼 특금법에 따라 수리 공문을 받고 지정된 기간 안에 고객의 실명을 확인하는 고객확인제도(KYC)를 시행할 예정이다. 플랫타익스체인지 측은 “특금법 및 관련 법령에서 정한 의무를 이행하고, 고객확인제도(KYC) 및 트래블 룰(Travel Rule) 등 관련 시스템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객확인제도(KYC)란 특금법에 따라 금융회사 등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거래 또는 서비스가 자금세탁 등에 악용되지 않도록 이용자의 실제 명의, 직업, 연락처 등 고객확인과 검증, 거래 목적 확인 등의 절차를 거치는 것을 말하며, 트래블 룰(Travel Rule, 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1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서봉균 삼성증권 세일즈앤드트레이딩(Sales&Trading) 부문장을 새로운 대표이사 후보(대표부사장 승진)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서봉균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는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골드만삭스(한국 대표) 등을 거쳤으며, 지난해 삼성증권 운용부문장에 이어 올해 세일즈앤드트레이딩 부문장을 역임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서 후보자는 금융투자업계에서 30여 년간 근무한 운용 전문가로서 삼성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운용 인프라 확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서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은수 플랫타익스체인지 부대표) 최근 블록체인업계 최대 화두는 NFT(Non-Fungible Tokens, 대체불가토큰)이다.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NFT 관련 가상 자산들이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고, 예술 작품과 디지털 이미지를 필두로 게임과 스포츠 분야 등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미국의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이 만든 작품 <매일: 첫 5000일>이라는 JPG이미지로 만든 작품이 2021년 3월 온라인 경매에서 무려 6930만 달러, 한화로 약 787억원에 낙찰되었고, 트위터 공동 창업자 잭 도시가 최초로 작성한 “최초의 트윗”은 온라인 경매를 통해 290만달러 약 33억원에 낙찰되었다. NFT는 다른 토큰으로 대체할 수 없는 특정 디지털 자산을 나타내는 희소성을 가진 토큰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디지털 컨텐츠에 이름표(고유값)를 붙여 소유권을 명확히 하고, 블록체인 기술로 진품을 증명할 수 있게 해주는 개념이다. 초기 NFT시장은 기존의 예술 작품을 디지털 이미지화 하고, 고유 값을 붙여 온라인 진품의 타이틀로 토큰 거래로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 대상이 디지털 컨텐츠 전체가 됨으로써 디지털 컨텐츠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BNK금융을 주축으로 부산 중소·벤처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250억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된다. 부산시는 9일 'BNK 뉴딜 벤처 펀드' 결성식을 갖고 곧바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BNK 뉴딜 벤처 펀드는 모펀드인 '부산 지역뉴딜 벤처 펀드' 150억원, BNK벤처투자 40억원, 부산은행 30억원, 경남은행 20억원, BNK캐피탈 10억원 등 모두 25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스마트 해양 등 부산시 7대 전략 산업과 부산의 중소·벤처기업, 규제자유특구 내 중소·벤처기업에 약정 총액의 60% 이상, 부산 중소·벤처기업에 65억원 이상을 투자하게 된다. 투자기간은 3년, 존속기간은 8년이다. BNK 펀드의 모펀드인 '부산지역 뉴딜 벤처 펀드'는 부산시, 기술보증기금, 한국모태펀드가 참여해 올해부터 3년간 912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또 BNK 펀드를 포함해 연내에 '포스코 뉴딜 벤처투자조합' 등 5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하고 장기적으로는 자펀드 규모를 1천300억원으로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